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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이 안성훈을 꺾고 眞(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월 16일 첫 방송된 TV CHOSUN 신규 예능 프로그램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수밤')은 전국 유료방숭 가구 기준 4.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5.1%까지 치솟았다.
첫 방송은 '노래밖에 난 몰라, 레전드 심수봉'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페셜 게스트 심수봉은 '백만송이 장미'를 부르며 등장, 가요계 여왕다운 짙은 카리스마로 좌중을 압도했다. 심수봉과의 뜻깊은 만남은 후배들에게도 큰 귀감이 됐다. 특히 오유진은 "선생님 라이브를 듣다니 꿈만 같아요. 가수가 되길 참 잘한 것 같습니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그러나 현장 관객들의 투표로 안성훈이 최종 TOP3에도 들지 못한 대이변의 결과가 펼쳐졌다. 안성훈을 제치고 탄생한 '수밤' 첫 진(眞)은 박지현. 이날 박지현이 선곡한 '로맨스 그레이'는 심수봉이 데뷔 27년 만에 댄스를 선보였던 곡으로 알려졌다. 박지현은 심수봉도 춤추게 한 '로맨스 그레이' 탱고 리듬에 맞춰 매혹적인 퍼포먼스와 보컬을 선보여 청중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에 관객 점수 합산 최종 38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 '수밤'을 통해 못다 이룬 진의 꿈을 이루는 데에 성공했다.
1차 점수 206점으로 나란히 6위에 올랐던 미스김과 정슬도 관객 평가 점수로 역전 신화를 이룩했다. 먼저 정슬은 심수봉과 나훈아 듀엣곡 '여자이니까'를 혼자만의 음색으로 가득 채웠다. 정슬의 순백 같은 목소리는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했다. 미스김은 심수봉 '나의 사계절2'로 어마어마한 가창력을 뽐냈다. 서정성 짙은 미스김의 무대 역시 긴 여운을 남겼다. 최종 점수에서는 단 2점 차로 정슬이 선(善)을, 미스김이 미(美)의 영광을 안았다.
오호 지현님 1위라니
너무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