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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이라는 가수를 처음으로 알게 된 건 역시 트롯 경연대회였죠.
횟센타에서 부모님과 일하는 노래 부르고 싶어하는 사투리를 잘쓰는 순박한 청년이었더랬죠.
비주얼에 처음 혹하고, 그리고 노래 스타일에도 오~ 하는데 하면서 또 놀랬던 것 같애요.
처음엔 좀 조용했던 우리 지현님인데, 말문이 트이고 나니 이렇게 재미있을수가 없더라구요.
낯가림도 없고, 어른들 공경도 잘하고, 그리고 춤도 잘 추시더라구요.
어언 세월이 지나 벌써 시간이 몇 년 흘러갔지만, 지현님은 새로운 트로가수들이 나오는 홍수속에서도 자기 스타일로 종횡무진 잘하고 계셔서 처음에 인상깊게 봤던 청년이 잘 자라 주어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게 제 진심이에요.
이렇게 젊은 사람들이 트로트를 불러주는 게 참 좋더라구요.
시대와 같이 트로트가 성장하는 것 같아 뿌듯함도 듭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멋진 청년. 박지현이라는 가수 잘 보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