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이야기방] 찬원이로 빛난 연예대상

이번 연예대상에서 찬원이가 MC 보는 내내 괜히 제가 다 뿌듯했어요. 무대에 딱 서자마자 분위기를 부드럽게 잡아주는데, 말 하나하나가 안정적이고 따뜻해서 보는 사람도 편안해지더라고요. 

긴장될 법한 순간에도 여유 있게 웃으면서 진행하는 모습에서 그동안 쌓아온 내공이 느껴졌어요. 

튀려고 하지 않고, 그렇다고 묻히지도 않게 중심을 딱 잡아주는 MC라서 역시 이찬원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가수로도, 예능인으로도, 이제는 진행까지 믿고 보는 사람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증명된 자리였어요. 이런 순간을 함께 볼 수 있어서 팬으로서 참 행복한 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