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그날 영웅님 생일 라이브 보면서 진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게 스타일이 너무 자연스러우면서도 참 멋있다는 거였거든.
그러니까 ‘방송이니까 예쁘게 입었다’ 이런 느낌보다는,
“아, 이건 평소에도 이렇게 입고 다닐 것 같아” 싶은 진짜 편안하고 사람 냄새 나는 그런 모습이었어.
옷부터 얘기하자면,
중청 데님 셔츠에 하얀 티셔츠 하나 받쳐 입은 조합이었는데, 그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진짜 센스 있더라.
데님 셔츠는 너무 진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연청처럼 가볍지도 않은 톤이라서 딱 안정감 있는 색감이었어.
팔 소매도 막 각 잡은 느낌이 아니라 살짝 걷은 듯한 내추럴한 핏이라 더 편안하게 느껴졌고.
안에 입은 하얀 티는 말 그대로 기본 중에 기본인데, 그게 또 데님 셔츠랑 만나니까 되게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을 줘.
막 멋내려고 한 느낌이 아니라, 그냥 평소에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
그리고 헤어 스타일은 너무 인위적이지 않은 게 좋았어.
약간 살짝 컬 들어간 앞머리를 이마 쪽으로 부드럽게 내렸는데, 그게 얼굴형이랑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
컬이 과하지 않아서 되게 차분하고, 따뜻한 인상이 느껴졌어.
무대 위에서의 그 화려한 카리스마보다는,
진짜 우리랑 눈 마주치고 얘기 나누는 ‘사람 임영웅’ 느낌이 강했어.
메이크업도 거의 안 한 것처럼 보이는데, 화면에 비치는 피부는 진짜 맑고 깨끗했어.
조명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전혀 번들거리거나 두꺼운 느낌 없이 그냥 뽀얗고 깔끔한 인상이었고,
눈매도 살짝 반짝거리면서 생기가 느껴졌어.
전체적으로 말하자면,
영웅님이 팬들과 정말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마음이 스타일에서도 그대로 느껴졌어.
막 멋내고 잘 차려입은 모습보다는,
**“내가 오늘은 그냥 너희들이랑 편하게 이야기하러 왔어”**라는 느낌이 진하게 드는 그런 모습.
그래서 더 사람 냄새 나고, 보기 좋았던 것 같아.
결국에는 그날의 분위기랑, 팬들을 대하는 태도, 그런 모든 게 옷차림이랑 너무 잘 어울렸고
“이런 게 진짜 꾸안꾸구나” 싶은 순간이었지.
너도 그날 영웅님 모습 보면서 따뜻한 기분 들지 않았어?
진짜 ‘잘생겼다’보다 ‘참 괜찮은 사람 같다’는 말이 절로 나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