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인자몽Q116955
백승무 넘 안타까웠어요. 고재경도 안타까웠구요.
신사장과 조필립이 김상근이 의뢰한 사건을 알아보기 위해
문서 속 두 사람이 사는 빌라에 찾아갑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 사건도 단순히 중재가 필요한 다툼이 아니라
빌라왕이라 불리는 전세 사기범이 연류된 사건이었습니다.
보육원에서 형제처럼 자란 백승무과 고재경.
성인이 된 백승무에게 어릴 적 그를 버리고 간 엄마 오미숙이 나타나 미안하다면서 빌라를 상속합니다.
고재경도 친구를 믿고 세입자로 들어오게 되죠.
고재경이 여자친구와 결혼을 앞두면서 전세자금이 필요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미숙은 투자금 회수가 늦어진다면서 차일피일 지급을 미룹니다.
참다못한 고재경이 빌라의 명의상 주인인 백승무를 고소하게 되었어요.
막상 백승무는 돈을 본 적조차 없습니다.
일명 바지사장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