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는 몇 년이 지나 유메리의 집을 찾았지만, 사실을 알고 난 이후 유메리를 찾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먼발치에서 그녀의 모습을 지켜봤을 뿐, 발걸음을 돌리는데. 이게 얼마나 어이없는 상황인가요. 사건 진술을 하려고 경찰서를 가던 길에 유메리의 아버지도 사망했다? 그렇다면 이 역시 장한구에 의해 죽임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겠죠? 아마도 메리의 아버지는 사건 현장에서 고의로 사고를 낸 사람을 봤다거나, 처리했습니다라고 장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누군가를 목격한 기억이 났다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