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강아지H218103
사진 너무 멋있네요 영웅님 이스타일 착장 너무 잘어울려요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 거대한 범선 모양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냈다. 뱃머리에는 이날의 주인공인 가수 임영웅이 상기된 표정으로 서 있었다.
임영웅은 장내를 가득 채운 관객을 훑어보더니, 이내 환한 웃음과 함께 "'영웅시대'(팬덤명) 소리 질러!"라고 외쳤다.
'K팝의 성지'로 불리는 KSPO돔이 순식간에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임영웅을 상징하는 하늘색 의상을 입은 약 1만 관객의 열띤 호응에 장내에 하늘이 펼쳐진 듯했다.
임영웅의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의 서울 콘서트 마지막 공연에서다. 그는 지난 21일부터 2주에 걸쳐 매주 금·토·일요일 총 6회에 걸쳐 서울에서 '영웅시대'를 만났다. 회당 1만명 이상 수용하는 대규모 공연장이지만 티켓 전석이 일찌감치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