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방] 광주 콘서트, 임영웅님 매력 직접 보고 느낀 점 전해요

얼마 전 임영웅님 광주 콘서트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전해드리려고 해요. 임영웅님은 처음 봤을 때부터 저에게 '입덕 부정기'라는 게 아예 없었어요. 머리가 고민할 틈도 없이 마음이 먼저 반응해버린 거죠.

이날 임영웅님이 무대에서 "입덕 부정기이신 분들 손들어보세요" 하시는데, 여기저기 손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러더니 "여기 오신 이상 저에게 입덕하실 수밖에 없죠. 제가 그렇게 만들 거니까요" 하고 덧붙이셨어요. 이 말이 자칫하면 오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임영웅님에게선 묵묵히 자기 길을 걸어온 사람 특유의 단단한 자신감이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제 앞줄에 앉아 계시던 한 부부가 기억에 남아요. 영웅시대 옷도, 응원봉도 없이 좀 무뚝뚝하게 계셨거든요. 그런데 임영웅님이 '얼씨구' 무대 전, 무릎이 아프다며 팬이 준 파스를 털썩 앉아서 진짜로 붙이는 소탈한 모습에 그분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번지기 시작하더라고요. 완벽한 연예인이 아니라 '참 편안한 사람'으로 다가온 순간, 마음이 열린 것 같았습니다. 그제야 임영웅님 가창력이 더 깊게 들리셨는지, 시선도 임영웅님을 따라 움직이고 소심하던 손뼉도 씩씩해지는 걸 보고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습니다.광주 콘서트, 임영웅님 매력 직접 보고 느낀 점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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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미여우랑랑I232618
    콘서트 직접 다녀오셨군요
    진심이 가득한 후기 한줄한줄 다 너무 재미나네요. 잘봤습니다. 
  • 신뢰할수있는망고123
    진짜 매력적이죠
    저도 공감합니당
  • 빛나는오렌지U46343
    광주 콘서트, 임영웅님 매력 직관 너무 좋았겠습니다~
  • 강인한사과V241141
    정말 너무 멋진 것 같습니다
    콘서트 직관하셔서 너무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