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방] 장민호 형님의 트로트 데뷔곡 <사랑해 누나>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CQJupDUKTDU

 

 

사랑해 누나 한번만 안아줘요
아차차차 실수했네 깜빡했었네
와따따따 따따 누난 내게 한마디 하겠지
아리까리 모르는 게 여자라지 예쁘면 다 그래

변덕스런 누나의 마음 모르겠어
백번을 잘해주고 한번을 못해줬다고
진짜 진짜 굿바이더냐

누나 누나 사랑해 누나 한 번만 안아줘요
누나를 떠나라는 말 빼곤 다해줄게요
나만 믿어요 약속할게요 누나의 영원한 기사될게요
사랑해 누나 한번만 안아줘요

 

귀여운 연하남의 고백송 같으면서 

애환이 담겨있는 듯한 가사가 좀 유치하게 들릴수도 있고, 

또는 잘생긴 연하 제비(?) 동생의 작업송 같아 보일수도 있지만

장민호 형님의 트로트 데뷔곡인 <사랑해 누나>가 저는 애착이 가더라구요.

 

 

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민호 형님의 <사랑해 누나>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댄스가수, 발라드가수를 거쳐서 장르를 3번이나 바꾸어가면서

마침내 트로트가수로 전향해서 7년만에 겨우 나올 수 있었던 앨범이었다고 하네요.

 

아들의 재기를 바라던 민호님 아버님께는 

녹음실에서 연습삼아 불러본 녹음본만 몇번 들려드렸을뿐

끝내 장민호 형님의 재기무대인 <사랑해 누나>를 보지 못하시고

돌아가셔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고 하시네요.

 

  

 

장르는 바뀌었지만 7년만에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신나고 감동스러웠겠습니까?

 

쉬는동안 마음고생, 몸고생을 해서인지

지금보다 더 젊었던 시절이었지만 왠지 성공한 지금이 더 젊어보이는 민호형님이시네요ㅎㅎ

 

 

저도 노래만 들어봤지 그 당시 무대는 못 봐서 유튜브로 시청했는데요.

노래가사가 살짝 느끼할 수 도 있지만

왠지 밉지 않은 제비(?) 동생 같은 느낌이라서 노래가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네요ㅋㅋ

 

 

민호형님, 도끼빗은 좀 무리수 아닌가요?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ㅋㅋㅋ

농담이구요~ 트로트가수로 전향 후 정말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미고 싶은 민호형님의 간절한 마음이

담긴듯한 도끼빗이라서 그래도 이해가 가요~

 

그래도 <사랑해 누나>가 반응이 나쁘지 않아 그 여세를 몰아 

'도전1000곡'에도 출연하게 되었고 진행자였던 장윤정 마스터께서도

극찬을 받았던 출연자였습니다. 

이렇게 이어진 인연이 미스터트롯1까지 이어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니... 도전1000곡 출현하셨을때 벌써 누님 한분 꼬신건가요ㅎㅎ)

 

장민호님의 열정 한가득 풋풋했던 트로트 신인시절이 그립다면

정말 한번 찾아보셔도 좋은 장민호님의 <사랑해 누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