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에 손태진 나온 거 보는데
농구 얘기부터 팬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풀어가고
서울대 이야기 나올 때도 괜히 잘난 척 안 하고 웃으면서 받아치는 게 포인트였어요
서장훈이랑 티키타카 오가는 것도 은근 재미 있었어요
농구단 훈련 얘기 나온 것도 의외였는데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던 사람이라 더 새롭게 느껴졌고
팬덤 이름 손샤인 설명하는 부분은 살짝 감동 포인트
나를 빛나게 해준다는 의미라니 너무 예쁘잖아요
직관 경기 때 오렌지 옷 입은 어르신들 많았다는 얘기도 마음 따뜻해지고
팬들한테 반찬 선물 많이 받는다는 말에서 사람 됨됨이 다 보이는 느낌
예능에서 이렇게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가수 흔치 않아서
보다 보니 계속 웃게 되고 괜히 응원하게 되는 타입이에요
다음에 또 나오면 그냥 이유 없이 챙겨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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