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코끼리Y122112
엄마가 어릴 때 저한테 막걸리 바가지에 사오라고 심부름 시켰던 기억이납니다.사오면 설탕 타서 엄마 혼자 마신 거 제가 결혼하고나서 그 때 왜 막걸리 마셨냐고 여쭤보니까 할머니 때문에 속상해서 마셨다고 하셔서 고된 시집살이 아버지,자식들한테 말도 못하고 막걸리로 달랬을 거 생각하니 짠해지네요.
막걸리 한잔 노래는 레전드 강진 가수님의 노래로 경연대회에서 대결을 펼치는 곡으로 많은 가수님들이 부르셨습니다.
어린시절에는 부모의 사랑은 당연한 줄 알고 성장했지만, 어른이 된 후에는 부모님의 어려운 형편과 사랑을 회상하며 담백하고 걸쭉한 막걸리 한 잔을 통해서 아버지를 생각해봅니다.
민수현 가수님은 불타는장미단에서 강진 선배님과 리허설을 주고받으며 언제 보아도 들어도 그리운 아버지지만 걸쭉하고 담백한 막걸리 노래를 통해 아버지를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부모님의 사랑은 무한하지만 자녀들의 사랑은
아주 작은가봅니다.
울 가수님 막걸리 한잔은 언제 들어도 부모님에 대한 애절함이 묻어나와 자꾸 듣고 싶은 중독성이 강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오늘도 부모님이 생각나신다면 한 번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역시 민수현 가수님은 많은 사람들에게 노래로 행복을 가득 전해주시는 최고중에 최고
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