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백년이라는 곡이 워낙 깊은 감정을 담고 있는 노래라서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없는 곡인데, 가인님이 딱 첫 소절 부르는 순간 공기부터 달라졌어요. 진짜 트로트계의 정통성을 가장 제대로 이어가는 보컬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을 정도로, 듣는 내내 감탄만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