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님의 표정은 무대에서 노래보다 먼저 감정을 말해요. 곡의 흐름에 따라 미묘하게 바뀌는 표정이 참 섬세하죠. 그가 미소 지을 때는 행복이 전염되고, 눈을 감을 때는 슬픔이 전해져요. ‘가인이어라’ 무대에서는 자부심 어린 미소로 한국인의 혼을 표현했죠. 그의 눈빛에는 늘 이야기와 감정이 살아 있어요. 가볍게 눈썹을 찡그리거나 미소를 머금는 순간조차 완벽한 연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