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rT-D_f7i9iQ
이 무대는 송가인님이 국악 전공자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동시에, 국악과 트로트가 얼마나 아름답게 융화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 무대입니다. 김연자 선배님의 명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면서도 곡의 서정성을 그대로 살려냈죠. 특히 노래 중간중간에 삽입된 국악적인 창법과 추임새는 듣는 이의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슴 저미는 감정 표현은 딸을 시집보내는 어머니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고, 국악과 트로트의 경계를 허무는 송가인님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에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단순히 트로트 가수라기보다, '음악인 송가인'의 진면목을 보여준 특별한 무대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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