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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연님의 10년지기 팬으로~
고시생시절 걸그룹은 저에게 햇살같은 존재였습니다. 무료한 일상속에서 똑같은 스터디친구들 특히 산도적 같은 남자스터디원들과 몇시간씩 공부를 하다보면 이게 하루를 사는건지, 버티는 건지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형기획사 걸그룹도 좋아했지만
중소기획사에서 나오는 걸그룹들도
각자의 매력이 있었기에 오히려 인지도가 약한 걸그룹들에게 동정심처럼 더 많은 관심이 끌렸습니다.
2013년 나타난 베스티는 정말 보석같은 그룹이었습니다. 데뷔곡 두근두근에서 보여줬던 4멤버의 비주얼쇼크와 상큼함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그후 연애의 조건, 익스큐스미로 이어지는 후속곡은 너무 좋았지만 아쉽게 실력대비 인지도가 항상 아쉬웠습니다.
베스티 멤버 중 혜연 가수님을 좋아했는데 너무 귀여운 외모에 예능감각, 운동신경, 랩까지ㅠ
만능의 능력을 보여줘 너무나 맘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베스티는 점점 무대서 보이지 않고 강혜연이란 트로트가수로 무대에 섯을때 진짜 큰오빠의 맘처럼 '우리 혜연이가 잘 할수있을까?' 전전긍긍했었는데요.
수준급의 트롯 실력을 보여주는 혜연 가수님의 모습을 보고 정말정말 안도했습니다.
지금은 트롯다람쥐라는 애칭으로 당당히 솔로 트로트 가수로서 '현역가왕'이란 프로그램서 쟁쟁한 가수분들과 대결하니 진짜 실력적으로도 트로트를 따라하는 아이돌이 아닌 진짜 트로트 가수로 진화했단걸 느꼈습니다.
10년간 팬으로서 이젠 저도 아저씨 직장인으로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곧 환갑을 바라보시는 팀장님도 혜연님 팬이라고해서 충격받았습니다.
혜연님의 인기란ㅠㅠ
비록 아이돌로서는 많은 업적을 남기진 못했지만 베스티 시절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고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트로트가수로서 더 대성하는 혜연 가수님 될거라 믿습니다!
트로트가수 강혜연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