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토끼E116805
서진님 부모님 건강하시면 좋겠습니다. 아버님도 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살림남 보신 분들… 저만 이렇게 마음이 턱 내려앉은 건 아니죠?
박서진님이 한밤중에 제작진한테 아버지 뇌쪽에 문제가 생겼다라고 연락하는 장면부터
심상치 않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아버지가 새벽에 일어나다가 갑자기 쓰러지셨다니
듣는 저도 심장이 덜컥했어요
더 무서웠던 건 병원 결과였어요 의사 선생님이 뇌혈관이 하나 완전히 막혀 있다고
지금 상태면 언제 뇌경색이 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뇌 안에 시한폭탄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는 말이 너무 충격적이더라구요
듣는 박서진님 표정도 딱 굳어 있었어요
특히 아버지가 원래 병원 잘 안 가시는 분인데 스스로 걸어서 병원에 찾아가셨다는 말에서
상황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느껴졌어요
그리고 박서진님이 예전에 어머니 자궁경부암 3기 진단 받았던 때가 떠올랐다고 고백하는데
그 말이 너무 찡했어요
17살에 그런 일을 겪었다는 게 얼마나 큰 트라우마였을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