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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이네요
아버님은 서진님이 염색약 바르시고
기다리는 시간 동안 서진님 무릎에 눕혀 귓밥을 파주시네요
귀도 파주면서 아버지가 아직 눈은 똑띠
잘 보인다고
힘든 일 있으면 아빠한테 말하라는 다정한 말에 서진님도 감동을 받으셨어요.
그런데 결말은 급 시트콤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