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이야기방] 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

저번주 토요일에 광양에서 하는 제 4 회 케이팝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이 축제는 정말 좋은 게 좌석제임에도 불구하고 무료예요. 그래서티켓팅 열릴 때 굉장히 떨리면서 티켓팅 했어요 ㅎㅎ  라인업도 후덜덜한데 특히나 김연자 선생님 엄청 기대했답니다!

  꽤 가운데 앞자리로 잡아서 맘에 듭니다. 시야는 이 정도예요.

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

얼굴이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광판도 컸고 노력하면 보이는 그 정도였어요. 티켓 받을 때 무료  응원봉도 같이 줘서 응원하기 좋더라고요. 저녁이라 좀 쌀살해서 따뜻하게 챙겨 입고 갔답니다.

 

 

신용재님,  장윤정님,  박정현님 역시나 너무 대단했어요. 다들 노래 잘 부르고 무대 매너도 좋더라고요.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순서

김 연 자 !!!!!

 등장할 때부터 소름이 돋더라고요.

 

 

제가 직접 찍은 아모르 파티입니다. 김연자 하면 역시 아모르 파티를 빼낼 수 없죠.

 

첫 등장곡은 10분내로  였어요. 

그래요 믿어줄게요~~~ 하면서 나타나는데 아주 고막이 쩌렁쩌렁 울리더라고요. 60대 후반이신 걸로 아는데 정말 어쩜 저렇게 목소리가 딴딴하고 알맹이가 있는지. 한 소절만 들어도 힘이 있는 목소리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실제로 보니 더 작으셨는데 에너지가 미쳤습니다.

 

그 다음은 고맙습니다 불러줬어요.  잘 모르는 노래라 했더니 올해 내신 노래더고요.  벌써 데뷔 50주년이래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그래서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 이런 노래를 냈다고 해요. 뭉클하더라고요. 그리고 행사 같은 데 가서 부르주기도 좋을 경쾌한 노래이기도 하구요. 

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

 

다음으로는 트로트 메들리 !!

이때 정말 대단했습니다. 신나게 트로트 메들리 불러주면서 무대에서 내려와 관객석 사이사이를 누볐어요. 악수도 하고 만남도 나누면서 그 와중에 노래까지 안 놓치고 계속하시더라고요. 체력이 정말...감탄을 했습니다

저는 살짝 뒷자리에 있어서 비록 못 봤지만 앞좌석에 앉은 여러분들은 너무 부럽더라고요. 

 

웃긴 포인트도 있었네요. 어떤 분이 다가와서 저희 어머니랑 통화 한 번 해 주세요~ 하셔가지구김연자 님이 영상 통화에다가 " 어머니 무대 잘 보고 계시죠?"  이러셨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어머님니 또래였어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관객들 다 웃고 그랬네요. 메들리 할 때는 너무 신나서 사람들도 하나둘씩 일어나고 저도 일어나서 막 춤을 추면서 신나게 무대를 즐겼습니다. 

 

 

그 다음은 명불허전 아모르 파티 😍😍😍😍

퍼포먼스 해야 한다고 자켓 야무지게 챙겨입으시고는 역시 말도 안 되는 에너지로 아모르 파티 불러줬습니다. 정말 들을 때마다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랫소리가 귀 바로 옆에서 부르는 것처럼 콕콕 박혀요. 굉장히 밀도 있는 목소리라서 저 멀리서도 김연자의 목소리는 바로 알아들을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이를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이죠...너무대단하더라고요. 글 처음에 있는 영상 다시보고 오기 😉

 

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

 

그리고 마지막 곡으로 블링블링 해주셨어요. 이때쯤엔 살짝 숨이 벅차 보였는데 워낙 열심히 무대를 즐겨주셔서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치 음정 같은 건 하나도 안 떨어졌고요. 

 

무엇보다 팬서비스, 무대매너가 너무좋아요. 다들 웃고 난리났어요. 노래 잘하는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잘하구 인성도 좋으셔서 새삼 반했습니다. 역시 롱런하는 이유가 있더라고요~

 

광양 케이팝 페스티벌 덕분에 김연자님 영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네요. 마지막 마무리는 해당 축제에서 해줬던 불꽃놀이로🎆 팡 팡🎇

광양 케이팝 콘서트에서 김연자님 직접 영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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