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사진영상방] 팬사인회를 미끼로 2PM 준호님 팬들을 우롱했던 팔도비빔면 마케팅...

2024.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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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ommunity.fanmaum.com/223/79237203

22년 당시 팔도가 가수 겸 배우 이준호님의 팬사인회를 미끼로

과도한 팬덤 상술을 부린다는 지적이 나온적이 있었는데요...

팔도비빔면 5개가 포장되어 들어있는 번들 1개당 포토카드 1장이 들어있었고

각각 <팔도>와 <비빔면>이라고 써 있는 두 장의 포토카드 완성하면

이준호님 팬사인회에 응모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팔도>와 <비빔면> 포토카드가 50:50 확률로 들어있다면

단순 계산시 운이 좋으면 팔도비빔면 번들 2개만 사면 가능한거 아닌가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건 이준호님의 팬들의 바람일뿐...

인생은 역시 실전!!!

비빔면 수백개를 구매해도 <팔도>가 나오지 않아 응모권을 얻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억지로 번들 여러개를 구매해서 뜯어보면 죄다 <비빔면>이 적힌 포토카드만 나왔다고!!

(죄다 '비빔면'이 적힌 포토카드만....)

한 누리꾼은 "62장째 비빔면 카드만 나왔다. 팔도 카드가 있긴 한 것이냐"고 토로했네요ㅠㅠ

또 다른 누리꾼 역시 "4곳에서 나눠 샀는데도 팔도 카드 하나 안 나온 거 보면 문제 있는 것 아니냐. 불매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조합된 포토카드는 팬사인회 당첨권이 아닌 '응모권'이라고ㅠㅠ

어렵게 포토카드를 조합해도,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고

팬사인회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만 참석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룰이 있었다고...

준호님 팬사인회 가려면 진짜 산넘어 산입니다...

중고 거래 사이트에는 팔도, 비빔면 포토카드 조합을 판매하거나 구매하겠다는 게시물이 쏟아졌었다고!

포토카드가 빠진 팔도비빔면 제품도 헐값에 판매되었다고 하네요!!

(제가 팔도비빔면 마니아인데 이때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비빔면 좀 사놀걸 그랬네요ㅠㅠ)

앞서 팔도는 11번가를 통해 지난 13일 하루 비빔면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2명을 대상으로

팬사인회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는데요.

그 결과 1등은 약 230만원 어치를, 2등은 약 190만원어치를 구매했는데

번들 개수로 치면 1등은 약 700번들을 구매한 셈이라고!!

(230만원어치 구매하신 이 분 혹시 먹방 찍으시는 분이신건지....)

(비록 육회 1키로가 함께 있지만 이게 비빔면 8봉지 분량이라고ㅎㅎ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팔도 관계자는

"포토카드의 원래 취지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었다"이라며 이같이 큰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좋은 취지로 시작했으나 팬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분이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라고 공식 사과했다고 하네요...

(진짜 이거 장난질이 너무 심한거 아니였나요...)

비빔면 1등 기업답게 마케팅도 1등의 품격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