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논산 훈련소에서 새롭게 뜬 차은우님의 자두 에피소드를 하시나요?
차은우님이 훈련소 식당서 저녁 식사를 마친 어느 날...
차은우 님이 식당을 나서는데
훈련소 교관님께서 차은우 님을 불러세웠습니다.
교관: (볼록한 주머니를 보고) 주머니에 든 것이 뭡니까??
차은우: 자두입니다!
교관: 왜 안먹고 갖고 왔습니까??
차은우: 자두가 익지 않아 갖고 있다가 익으면 먹을라고 갖고 왔습니다!
교관: 그건 지금 먹어도 되는 과일입니다.
차은우: 그렇습니까? 잘 몰랐습니다!
(은우님은 그러고는 바로 자두를 드셨다고ㅎㅎ)
교관: (다른 교관에게) 당장 방송해!
방송실:
아~~아~~
오늘 나온 과일중에 자두는 푸른빛을 띄지만
익은 것이니 바로 먹어도 되는 과일입니다.
팩트체크를 해보니
실제 25년 8월 18일 저녁배식때 논산 훈련소에서 배식된 과일로서
우리가 아는 빨알간 자두 품종과는 다르게
풋사과 느낌의 '추희' 품종은 이게 다 익은거라고 하네요ㄷㄷ
급식소에서 자두가 안 익었으면 보통 잘못 받아온줄알고
사회에선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리는데
훈련소에선 과일 같은게 엄청 귀해 군복 바지에 챙겨와 나중에 감숙시켜(?) 먹으려고
식당 밖으로 가지고 나오신 우리 은우님ㅎㅎ
(군대에선 식당에서 받은 부식은 무조건 식당 안에서 먹어야합니다. 괜히 더운 사물함에 넣어놨다가 상한거 먹으면 안되니깐요~)
제 논산훈련소 훈련병 시절을 떠올리며 상상해봤는데 은우님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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