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포인세티아H116989
오프닝 가슴 먹먹했어요. 보검님이 차분하게 멘트 잘했구요
올해 마마가 홍콩에서 열렸다는 소식만 들었을 땐 그냥 시상식 분위기만 기대했는데
홍콩 화재로 인해서 박보검 님이 검은 리본 달고 무대에 올라 묵념을 제안하는데
그 장면 자체가 너무 진중했고, 전한 말들이 너무 차분하게 마음에 와닿았어요
특히 음악이 가진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는다는 말은 그냥 멘트가 아니라 진심이 느껴져서 더 울컥했어요
홍콩에서 큰 화재가 나고 겨우 이틀 뒤에 열리는 행사라 가요계에서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은데
시상식을 그냥 강행하기보다는 추모와 연대를 중심에 둔 느낌이 확실하게 느껴졌어요
환호성도 자제되었고 무대 뒤 리액션도 억제된 분위기였는데
이런 선택이 오히려 더 존중받을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상식이 축제 분위기만이 아닌, 추모와 위로도 담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하루였고
음악이 정말 사람 마음 움직일 수 있다는 걸 다시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