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이야기방] 가브리엘 보고 다시 한 번 반했어요

제가 요즘 예능은 잘 안 봐서 ㅋㅋ 가브리엘도 안 봤다가 작은 반전엔딩이 있다길래 뭘까 궁금해서 봤는데...

낯선 땅에서 정말 아무 정보 없이 시작하면서도 세심하게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고 적응하려고 하는 모습부터 되게 사람이 진중해보이고 좋더라구요

본인이 다정하고 선한 사람이라 그런가 주위 사람들의 다정함에 진심으로 감동 받아서 자꾸 우는 모습은 또 왜 이렇게 귀엽고 짠한지 ㅋㅋ 원래도 눈물이 많은 편인 것도 같고 ㅋㅋㅋ MBTI T/F 중에 F라고 들었는데 감수성이 정말 풍부한 게 보이더라구요 ㅋㅋ

그와중에 오렌지 살 때 보인 아시아인 모먼트는 너무 웃기고 귀엽고 ㅋㅋㅋㅋㅋ 마트에서 오렌지 사고 나왔는데 바로 길에 있는 매대에서 엄청 싸게 파는 거 보고 얼른 마트 달려가서 환불 때리는데 진짜 귀여워 죽는 줄ㅋㅋㅋ이 장면 꼭 보세요 ㅋㅋㅋ 자기 싸게 샀다고 자랑하는 것도 귀여워 미침ㅋㅋㅋ

암튼 그래서 그 작은 반전엔딩은... 스포하긴 그런데 저도 너무 놀랍고 여운이 진하게 밀려와서 보검님과 같이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ㅋㅋ

보검님이 루리로서 어떤 삶을 살고 왔는지 가브리엘을 통해 꼭 확인해보세요! 은근 재미도 있고 보검님의 새로운 모습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