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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에서 재벌 3세 백화점 사장 ‘홍해인’으로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던 김지원은 “헤메코에서부터 굉장히 멋있는 커리어우먼 느낌이 뿜어져 나온다. 촬영할 때도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드릴 수 있어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