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변영주 감독이말하는 중후반의 반전 포인트

 

그렇다면 앞으로 중후반의 반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방어벽을 완벽하게 쌓아 올린 사람들 속에서 정우와 상철(고준 분)은 어떻게 실마리를 찾아갈 것인가. 사체가 발견되고 성폭력 정황이 있고, 그 자리에 정우는 없었다는 건 이제 안다. 그럼 누가 성폭력을 했고 어떻게 죽었고 목격자는 누구고 누가 은폐했는가, 또 수사 과정에서 어떤 조작이 들어갔을까를 밝혀내는 게 남았다. 심증은 가는 영실(배종옥 분)과 형식(공정환 분)이라는 부부가 어떻게 들키는지, 결국 다음(한소은 분)의 사체는 어떻게 찾는지, 그리고 수오(이가섭 분)는 뭘 봤는지. 이게 모여져야 미스터리 스릴러다. 그리고 노상철은 생각보다 유능할 것이다, 경찰대 출신임을 잊지 말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결국 어떤 악인도 빠져나가지 못할 거다. 이게 엄청난 스포일러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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