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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반장 1958
와~ 나 어릴적 수사반장 보며 형사들의 활약이
너무 멋있어서 티비에서 해주는 형사 관련 방송은 보고 또 보고 했던 기억이~~
근데 수사반장을 다시 한다니 그때 출연했던
배우들이 떠오르며 이미 고인이 되신 남성훈 님
김상순 님 호랑이 선생님이었던 조경환 님이
빛바랜 사진속 추억으로 선명하게 남아 있네요
그리고 지금은 단 한 분 최불암 님만 활동하고
계시고~~ 세월의 격세지감을 느끼죠
1회부터 터줏대감 최불암 님이 직접 출연하시니
전설의 수사반장이 정말 시작되는구나 라는
기대감과 박진감에 눈을 뗄 수가 없었어요
전직 경찰 박영한(최불암)이 종남경찰서 소속인
손자(이제훈)에게 속옷을 갖다주며 과거로 회귀
하게 되는데 그 배경이 1958년 경기도 황천~
황천에서 소도둑 범인 잡기 1위인 형사 박영한
96번째의 실적달성을 하며 상도 타고 신문에도
여러번 기사화 됐던 유명한 형사지만 서울 종남서로 발령이 나면서 황천과는 다른 형사 생활에
첫날부터 녹녹치 않은 상황을 맞이하게 되죠
자릿세를 받는 깡패들을 검거해도 풀어주라며오히려 경찰 서장에게 되려 야단 맞고 질질 끌려 나가는 수모를 당하질 않나~ 신고한 상인들은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자 경찰이나 깡패나 한통속이라며 욕을 하고~ 그야말로 정의로 불타는 형사 박영한의 자존심을 한없이 밑바닥 치게 만들었고~ 울분에 분노까지 삼켜야 했지요
그래도 박영한을 서울로 불러들인 수사1반장
유대천과 수사2반인 개도 물어 뜯는다는 미친개
김상순 형사와 시장에서 이정재 쫄다구(?)들을
힘껏 두들겨 팬 조경환의 등장은 앞으로 수사
반장을 정의롭게 끌고가는 기대감을 갖게해요
그 시대나 지금 시대나 권력과 돈의 카르텔에
불법과 불의를 저지르고~이에 사회 고위층들은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면서 은밀하게 특권을 누리지만 그 카르텔에 당당하게 맞서는 사람들의
희생도 있다는 걸~
그래서 우리 사회가 지금까지 유지하며 왔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네요
반장인 유대천이 박영한의 물음에 이렇게 답
하는게 1회때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혼자 왜 이러시는 거에요?
이런다고 변하는 거 없잖아요
.........
변하는 건 없지~
뭐 그래도 이런 세상에 나 같은 놈 하나 있어도
나쁠 건 없지 않냐? 둘이면 더 좋고~~
참 의미심장 한 말이죠~~
그런데 이 말을 미친개 김상순형사도 똑 같이
하거든요
둘이면 더 좋고... 셋이면 더 좋고...
넷이면 더 좋고...
작성자 끈기있는해바라기L186888
신고글 이런 세상에 나 같은 놈 하나 있어도 나쁠 건 없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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