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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박반장과 혜주 이야기가 나올땐 뭔가 설레네요.
오래전 배경이라 그런지 요즘이랑은 다르게, 서로 연락이 안되어서 한없이 기다리는 장면이라던지,
통금시간에 걸리는 장면이라던지..
풋풋한 감성이 있어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