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어린아보카도P116862
고요한 호수 풍경 넘 좋을 것 같아요. 가보고 싶어지네요.
30대 직장인 남성 입니다.
세종 호수공원은 가을에 가면 분위기가 좀 잔잔해지는 느낌이 드네요. 산책길 따라 단풍이 적당히 내려 있어서 그냥 걷기만 해도 편하더라고요. 호수 쪽으로 바람이 살짝 불면 물결이 파르르 흔들리는 것도 보기 좋네요. 사람도 너무 많지 않아서 한 바퀴 돌기 괜찮았어요. 벤치에 앉아서 해 지는 거 보고 있으니까 색이 조금씩 바뀌는 게 은근히 멍하게 보게 되네요. 근처에 카페도 있어서 잠깐 쉬기에도 무난했고, 가을 분위기 느끼기엔 딱 부담 없는 공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