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약에 의존하며 살던 정수빈 알고보니 보육원 출신이었네요

 

슬기는 자신의 아버지 우도혁이 제이의 아버지 유태준의 병원에서 사망하고 이후 소송 중인 걸 알게 됐어요

 이에 제이가 자신에게 접근한 이유가 소송과 관련해 자신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제이를 의심하게 됐죠

제이의 선의에 점점 마음을 열어가던 차에 생긴 균열은 슬기의 심리를 거세게 뒤흔들었는데 이런 가운데 중간고사가 다가오고 슬기는 보육원 시절 공부를 할 때 의존했던 처방 약을 구하려 했으나 처방 없이 약을 구하기 어려웠고 불법적인 루트까지 찾게 됐어요

 

약을 구하던 슬기는 예상치 못하게 제이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 사이에 새로운 비밀이 생겼죠

 제이는 슬기가 이 약을 먹고 중간고사를 자신보다 잘 보면 슬기에 대한 정보를 왜 가지고 있었는지 말해주겠다고 하고 선택지가 없던 슬기는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각성한 슬기는 중간고사에서 제이와 나란히 전교 1등을 차지했어요

 전교 20등까지 무료 건강검진 혜택이 주어졌고 슬기는 이 검진을 통해 자신이 약을 먹었다는 사실이 들통 날까 봐 두려워했죠

 그 때문에 슬기는 다시 한번 제이가 건넨 손을 잡기로 했고 제이는 "뭐든지 하겠다"며 무릎을 꿇은 슬기에게 안전을 약속하며 "무엇을 해달라고 할지는 조금 더 심사숙고해보겠다"고 이야기했어요

제이는 자신의 아버지의 사무실에서 슬기와 관련된 정보를 얻었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이 과정을 통해 슬기는 조금 더 제이를 신뢰하게 됐고 두 사람 사이는 다시 가까워졌습니다

그 뒤로 도혁의 죽음과 관련된 이들의 진실을 둘러싼 물밑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

 태준은 채화여고 가십의 여왕 주예리를 통해 슬기가 가지고 있는 도혁의 휴대폰을 확보하려 했으나

 결국 이 휴대폰을 갖게 된 건 제이였죠

제이는 휴대폰 속에서 태준이 도혁을 협박하는 근거로 삼은 의문의 동영상을 발견했어요

 그 안에는 제이의 실종된 언니 유제나의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있었고 경악한 제이 앞에 제나가 나타나며 긴장감이 극대화됐어요

 이에 더해 약물을 먹고 정신이 이상해진 김범수가 칼을 휘두르다가 슬기를 찔렀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연달아 펼쳐지며 다음 회차가 너무 궁금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