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좋다니 꼭 한 번 가보고싶네요
수성구 황금동에 있는 ‘커피사주는남자’라는 카페에 다녀왔어요. 위치는 ‘오리의 하루’ 식당 건물 3층이에요. 주차장이 있어서 차 가져가기도 편했고,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올라가기 어렵지 않았어요.
실내는 넓고 깔끔했어요. 조명이 은은해서 분위기도 좋고, 테이블 간 간격이 넓은 편이라 조용히 쉬고 오기 괜찮았어요. 단체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소규모 모임 장소로도 괜찮겠더라고요.
메뉴가 정말 다양해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저는 로마노랑 아인슈페너를 시켜봤어요. 로마노는 레몬크림이 올라간 에스프레소였는데 생각보다 상큼하고 부드러워서 맛있게 마셨어요. 아인슈페너는 진한 커피 맛에 크림이 잘 어울려서 이것도 만족했어요. 음료 외에도 크로플, 샌드위치, 붕어빵 같은 디저트도 있었는데 다음엔 그것도 먹어보려고요.
가격대는 아메리카노가 4,500원 정도였고, 다른 메뉴들도 5,000원 내외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면 할인권을 주기도 해서 식사하고 들르기 괜찮은 코스 같아요.
전반적으로 분위기 좋고 메뉴 다양해서 만족스러웠고, 다음에 친구랑 또 오기로 했어요. 늦게까지 운영하니까 저녁 시간에도 여유롭게 다녀오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