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만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수 있다니 너무 좋은데요
30대 남자아이 아빠입니다.
가을은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올해 대구에서는 단풍보다 더 화려한 문화예술 축제가 열리고 있어요. 바로 **판타지아대구페스타(판대페)**와 연계해 운영되는 시티투어 특별노선, **‘가을 愛, 판대페 만원의 행복’**입니다. 9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5회 진행되는 이 특별한 프로그램은 대구 도심 곳곳의 공연과 전시, 축제를 한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어요.
이번 노선은 단순히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문화여행처럼 짜여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에요.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페라와 교향악 연주, 대구 대표 미술관에서 열리는 특별 전시까지 모두 연결돼 있어서 하루 동안 대구의 가을 문화를 깊게 체험할 수 있답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건 대구국제오페라축제예요.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그리고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무대가 준비돼 있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거예요. 여기에 월드오케스트라페스티벌도 이어지는데, 일본의 오사카 시온 브라스 오케스트라가 함께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연주회도 마련돼 있어서 다채로운 음악을 만날 수 있죠.
전시 프로그램도 놓칠 수 없어요. 대구미술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이강소의 회고전 **<곡수지유: 실험은 계속된다>**가 열리고 있어요. 실험적인 작품 세계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귀한 기회예요. 또, 대구간송미술관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별 기획전 **<삼청도도: 매·죽·난, 멈추지 않는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전통 문인화를 현대적으로 조명한 전시라서 예술적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무엇보다 이번 시티투어 특별노선은 가격까지 매력적이에요. 단돈 만 원으로 이렇게 다양한 공연과 전시, 그리고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그야말로 ‘만원의 행복’이라는 이름이 딱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 가을에 꼭 가족과 함께 이 노선에 올라 대구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요. 단풍이 물드는 계절, 거리마다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를 경험하면서 가을 대구의 풍성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