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을에 여행간 적 있는데 너무 이쁘고 좋더라구요. 원래 풍경도 예쁜데 거기에 미디어 아트라니 환상적일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사는 30대 여성입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자신 있게 추천드리고 싶은, 가을 분위기 물씬 느껴지는 경북 경주의 대표 가을 축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 몽화(夢華: Dreamlight)입니다.
경주는 원래도 밤 풍경이 예쁘기로 유명하지만, 이 축제 기간만큼은 빛과 예술, 그리고 신라의 역사가 한데 어우러져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합니다.
대릉원 일대를 걸어 들어가는 순간, 마치 시간의 문을 열고 과거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황남대총, 천마총, 90호 고분 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유적들이 빛과 미디어파사드로 살아 움직이는 듯 펼쳐지고, 고분 사이를 거닐다 보면 신라의 숨결이 눈앞에서 재현되는 듯한 몰입감이 정말 특별합니다.
저녁 공기가 살짝 차가운 11월 가을밤, 고분 위로 쏟아지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면 몽환적이고도 차분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줘요.
단순히 구경만 하고 끝나는 축제가 아니라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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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 미디어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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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랙션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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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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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등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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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술사(캐리커처) 체험
아이들, 가족 단위, 연인들 모두 즐길 수 있을 만큼 프로그램 구성이 다양해요.
특히 종이등 만들기와 미디어아트 인터랙션은 직접 참여하면서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경주의 가을은 원래 분위기만으로도 힐링인데, 여기에 미디어아트가 더해지니 산책 그 자체가 하나의 예술 체험이 됩니다.
11월 11일, 13일, 14일처럼 날씨가 좋은 날에는 특히 더 추천드리고 싶어요.
조용하면서도 감성적인 가을 산책을 원하시는 분들,
사진 찍기 좋은 가을 여행지를 찾고 계신 분들,
오롯이 ‘나와의 시간’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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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경주 대릉원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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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 129 (황남동)
가을이 깊어지는 지금, 대릉원의 빛과 역사 속에서 잠깐의 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떠세요?
정말 ‘꿈결 같은 가을밤’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