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사자K125300
으 소곱창 중엔 막창이 제일 쫄깃쫄깃 맛있는거 같아요. 원래 대구가 막창으로 유명하죠?
30대 남자입니다.
수성못 근처에 들를 일이 있어서 연막창을 방문했어요. 매장에 들어오면 전체적으로 정돈이 잘 되어 있고 환기 시설이 뚜렷하게 보이네요. 테이블 간격도 무난해서 자리 앉기가 편했어요. 고기 굽는 냄새가 과하게 남지 않는 편이라 식사하는 동안 답답함이 없었어요. 매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질서 있게 운영되는 느낌이에요.
셀프바는 채소와 반찬 구성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더라고요. 상추, 깻잎, 미나리 등 기본 채소가 신선해 보였어요. 김치류와 양념 반찬도 기본은 하는 맛이고, 계속 채워져서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네요. 필요한 것을 알아서 가져다 먹는 방식이라 동선이 단순하고 편했어요. 셀프바 관리가 잘 된 편이라 위생적으로 보였어요.
된장찌개는 돌솥에 담겨 나오고 끓는 상태 그대로 제공되네요. 구수한 향이 바로 올라오고, 두부와 파, 호박 등이 넉넉하게 들어 있었어요. 고깃집 된장찌개 특유의 진한 맛이 잘 살아 있고 간도 과하지 않아서 밥이랑 먹기 좋았어요. 사이드 메뉴로 무난하게 만족할 수 있는 구성이라 식사 중간에도 자연스럽게 손이 갔어요.
전체적으로 연막창은 깔끔하게 먹기 좋은 고기집이라는 느낌이에요. 셀프바 구성도 괜찮고 된장찌개도 무난하게 만족스럽네요. 수성못 근처라 접근성도 나쁘지 않아서 근방에 올 일이 있으면 다시 들를 만한 곳이에요. 큰 특색보다는 안정감 있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