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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30대입니다.
오늘 아는 지인분과 함께 콩나물 국밥 먹으러 갔습니다.
원래 삼삼한걸 못먹는 타입인데도 얼마나 맛있던지 후루룩 넘기기 바빴네요.
술을 못먹는 타입이라 일년에 술 한두번 마실까말까하는데 모처럼 모주라는것도 마셔봤어요.
계피와 술지게미를 섞어서 만든것 같더라고요.
한잔마셨는데 기분좋은 알싸함이 밀려들더라고요.
덕분에 콩나물 국밥에 완전 꽂혔어요. 집에서 한동안 몇번이고 끓여먹기 바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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