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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눈이 보고싶을때 가는 지리산 뱀사골 무장애 탐방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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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30대입니다.

 

대구는 부산과 함께

다른지역에 다 눈이 내려도 

거의 끝까지 내리지 않는 지역중 하나입니다.

 

저의 소원은 눈 5톤 트럭에 

무료나눔으로 한트럭 받아와서

눈사람을 만들어보는 것이 꿈입니다.

그정도로 눈을 보기가 힘듭니다.

 

눈이 찾아오지 않는다면 

결국은 눈을 찾아가는것이 

인지상정이지요.

 

지리산 뱀사골에는 무장애 탐방로가 있습니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라도 일행이 있다면 

편하게 계곡을 탐방할 수 있는 데크길입니다.

눈녹아서 꽁꽁언 길을 미끄러질 걱정없이 

데크길 손잡이를 잡아가며 갈수 있습니다.

눈이 보고싶을때 가는 지리산 뱀사골 무장애 탐방로

이곳은 멧돼지들이 와서 물을 마신다는 돗소입니다.

겨울이 되어서 계곡이 꽝꽝 얼었습니다.눈이 보고싶을때 가는 지리산 뱀사골 무장애 탐방로

물론 다 얼지 않은채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구간도 있습니다. 

눈이 보고싶을때 가는 지리산 뱀사골 무장애 탐방로

무장애 탐방로가 끝이나면 지리산 뱀사골 등반길과 와운마을 갈림길이 있는데요. 

뱀사골 등반길은 눈으로 온통 하얗게 가려져있더라고요. 

가보고 싶었지만 아이젠이 없는 관계로 와운마을 갈림길로 갔습니다.

와운마을을 계속 올라가다보면 있는 오래된 소나무 입니다.

사진으로 대충찍어서 웅장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로 가까이 가면 고목답게 웅장하고 멋집니다.

 

저처럼 등산은 싫지만 탐방은 해보고싶은분들에게 뱀사골 무장애탐방로를 적극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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