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민교도소(?) 익산교도소세트장으로 오세요!

 

전라도에서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혹시 교도소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

아마 팬마음 회원님들 대부분은 

음악을 사랑하고 트로트 가수분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상상만 해봤지 교도소 다녀오신 분들은 없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ㅎㅎ

 

초반부터 너무 어그로(?)를 끄는 이유가 바로 

제가 사는 가까운 곳에

전라북도 익산시 성당면에 '익산교도소세트장'이 있어서 

교도소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두시고 바로 내리시면

교도소 세트장 입구서 부터 SNS 인증 가능한 포토존이 있습니다.

죄수복 입고 은팔찌 찬 분과 교정공무원 정복을 입은 입간판이 있어 

얼굴만 올려놓고 나란히 사이좋게(?)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나옵니다ㅎㅎ 

 

 

과거 중범죄자들이 수용되었을거 같은 교도소 세트장!

진짜 디테일이 미쳤습니다!!

안에 들어가시면 <보행 중 잡담 금지> 같은 생활 규칙이나

중범죄자 교정을 위한 한마디, 실제 수용된 범죄자들이 썼을거같은 낙서들도 있습니다. 

 

(영화 <홀리데이>서 실제로 나온 세트장 장면입니다. 이때부터 국민교도소의 명성이 시작된거죠~)

 

반전은 여기는 과거 폐교 된 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인데

영화 <홀리데이>를 촬영하면서 지은 세트장을 관광지로 활용한 케이스입니다!!

 

 

2005년 세트장이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총 300여 편 이상의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됐으며 

<신과 함께>,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등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촬영지로 명성을 얻게 되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국민 교도소(?)'로 자리 잡았습니다ㅋㅋ

 

(피고석, 변호인석, 원고석, 검사석 등에 앉아볼 수 있고 자유롭게 입어볼 수 있는 검사복도 비치해 두었어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법정세트장까지 있어서

법정씬과 교도소씬을 한 곳에서 찍을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교도소라는 공간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체험복 대여도 가능합니다. 

체험복 대여료는 2,000원이며 키 150cm이상만 가능합니다. 

(이것도 촉법소년을 염두해둔건가요ㅎㅎ 아이들을 위한 체험용 죄수복도 필요하다구요^^)

 

사이즈별로 정리되어 있는 교도관복과 죄수복 중 

마음에 드는 옷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갈아입은 옷은 물품보관함에 보관하면 됩니다.

 

 

특별한 교도소 체험에 딱 걸맞는 유니크한 포토존입니다ㅋㅋ

은팔찌로 만든 하트 포토존에서 특별한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전 작년에 체험했지만 

익산교도소세트장은 여름만 되면 더 특별해집니다.

바로 이 곳에서 호러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인데요^^

가득이나 밤이 되면 무서워보이는 교도소 세트장에 

으슥한 조명과 호러 가상체험 영상 

그리고 귀신분장을 한 알바생분들이 한껏 뽑아낸 무서움으로 이 곳은 

말 그대로 졸라 무서워집니다ㅎㅎ

 

주말에는 제법 찾아오셔서 특별한 사진을 찍어가는 분들이 많지만

평일에는 찾는 분들이 많지는 않아서 여유롭고 넉넉하게 교도소 세트장을 즐기실수있으실겁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더 무서울거 같은 

극I들이 가기 좋은 우리 지역 여행지로   

국민교도소(?) 익산교도소세트장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