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비가 많이 오는 날 마이산 탑사에 가보신 적 있으신 가요?

(귀곡산장 아닙니다... 비가 많이 내릴때 도깨비폭포 생길때 찍은 광경입니다^^)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제가 지금 근무하는 곳이 진안군이다 보니 가족들과 자주 마이산을 찾게 됩니다.

보통 산은 한번 갔다오면 잘 안가게 되는데 

마이산은 그 특이한 모양처럼 계절마다 유니크한 매력이 있는거같아요ㅎㅎ

 

 

마이산과 탑사를 풍경 좋은 봄철이나 가을철에 찾아오시는 분들은 이런 모습을 자주 보셨을거같아요.

하지만 이건 마이산의 매력의 40%정도 밖에 못 보신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거같아요.

멋진 광경을 보고 싶은 분들은 비가 많이 오는 날 진안에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냐하면 마이산 탑사에서 비오는날에만 볼 수 있는 '도깨비 폭포'가 있으니깐요.

 

저도 맑은날에만 마이산을 보다가 너튜브를 보니 

한국의 숨겨진 비경으로 <마이산 탑사의 도깨비폭포>가 있는 걸 보고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어 비가 많이 오는 날 도전해봤습니다^^

 

참고로 진안 날씨는 고원이라서 전주나 완주 날씨와는 또 다릅니다. 

봄철 전주나 완주는 비내려도 진안은 눈이 내리는 경험을 자주해서ㅎㅎ

 

 

탑사로 가는 입구서 부터 빗줄기가 미쳤습니다.

마이산이 바위산이라서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쏟아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탑사! 

탑사엔 성인기준 3천원 입장료가 있습니다. 

대신 탑사 안 들어가면 내실 필요 없어요~

 

 

입구에 서자마자 바로 장관입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쏟아지는 물줄기로 인해 위험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볼만한 장관입니다.

 

저랑 가족들은 안전을 위해 '도깨비 폭포'에서 멀찌이 떨어져서 관람했습니다ㅎㅎ

소문 듣고 오시는지 제법 많은 분들이 이 보기 힘든 도깨비 폭포를 보고 계셨습니다.

 

 

평소에 자주 오는 마이산과 탑사인데 이런 매력이 있는지 몰랐네요!

진짜 이름 그대로 도깨비 마냥 탑사를 아주 다른 세상으로 만들어 버린 

서프라이즈(?) 폭포수 물줄기를 보고 진짜 고생했지만 와볼만했다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이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다른 매력이 있어서 

가도 또 가도 또 다시 찾게 되는 마력이 있는거같습니다ㅎㅎ

 

 

비도 맞고 좋은 광경도 봤으니 출출할때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순 없겠죠.

마이산은 등갈비와 더덕구이가 유명합니다ㅎㅎ

이미 '맛있는 녀석들' 같은 프로그램에도 여러 번 나온적이 있는 유명 음식입니다ㅎㅎ

KBS <살림남>에 트로트가수 양지은님 가족분들도 드시고 가셨어요ㅋ

 

 

마이산은 언제가도 좋지만

혹시 비가 많이 와서 '도깨비폭포'가 생기는 날에 가보셔서

진짜 대한민국의 숨겨진 비경이라고 부를만한지 확인 한번 해보시면 좋을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