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제가 진안에서 일한다고 하면 

제일 많이 받는 대답이 바로 진안 <운일암 반일암>에

가족들과 여름철에 놀러갔다 왔다고 하는 이야기 였던 거 같습니다ㅎㅎ

 

그만큼 전북 진안군의 대표 관광지여서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운일암 반일암>인데요!

 

저도 진안으로 와서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하러 가보고 싶어

가족들에게 <운일암 반일암>을 침이 마르게 칭찬해서 가족여행으로 다녀왔네요^^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반일암은 전라북도 진안군의 주천면 대불리에 소재한 바위의 이름이지만

주천면 주양리에서 무릉리를 거쳐 대불리까지 걸쳐 있는 계곡을 지칭하기도 합니다.

 

운장산과 각종 산봉우리에 둘러싸여 발달한 계곡으로 길이만 5키로이고

여기를 주자천 계곡 또는 대불천 계곡, 운일암 반일암이라고도 불립니다.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70여 년 전에는 양 옆은 깎아지른 절벽이고 따로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어서 <운일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란 이름이 붙었는데

이 말이 합쳐져서 지금의 <운일암 반일암>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가보셔도 아시겠지만 

지금과 같이 잘 닦여진 도로가 아니라 

예전처럼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돌아 <운일암 반일암>으로 간다는건

정말 엄청난 시간과 노력, 각오 없이는 힘든 코스일거같습니다.

 

썰을 더 풀자면 

<운일암 반일암>은 산으로 둘러싸여 반나절이면

해가 일찍 저물 정도로 주변 산세가 험해 

6.25전쟁때도 북한군이 여기까진 들어오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운일암 반일암>입니다^^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우선 <운일암 반일암> 오실 때 주차는 보통 삼거리 주차장에서 하시면 됩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넓고 넓은 주차장이 무료입니다!!

여름 성수기에도 주차 걱정없이 올 수 있다는 건 너무 좋은거같아요ㅎㅎ

 

일단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진짜 진품명품 프로그램에 나오는 

묵으로 그린 산수화에서나 나올 법한 풍경입니다.

 

사람의 때가 덜 타서

몇억년간을 자연의 힘만으로 조성한 태고의 자연 같은 풍경입니다.

 

강수상황별로, 코스별로 다르지만 얇은 계곡이 많아 

어린 아이들도 부담없이 놀 수 있는 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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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여름에도 찬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유가 주변 운장산에서 유입되는 차가운 계곡물때문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운장산도 대한민국 100대 명산에 꼽히는 멋진 곳입니다ㅎㅎ)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거기에 엄청나게 큰 바위들이 계곡물 주변을 수놓아 너무 멋집니다!

(근데 아무리 주변 바위가 멋져도 거기서 계곡물로 다이빙은 금지입니다!!)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중국 장가계를 조그마하게 압축해 놓은 거 같은 진안 <운일암 반일암>의 풍경입니다!!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운일암 반일암> 자랑이 많지만 그 중에서 엄선하여 볼거리를 더 뽑자면

무지개 다리와 출렁다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지개 다리는 예전에 있었던 다리를 

요즘 MZ스타일로 예쁘고 귀엽게 무지개 채색을 하여서

많은 분들의 포토존으로 탈바꿈했었는데요! 

 

차가운 계곡물이 흐르는 <운일암 반일암>을 아시나요?

 

무지개 다리 위를 보시면 

지상 80미터 위에 세워진 220미터 길이의 출렁다리도 있습니다!

하셔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체감 높이가 높아서 건널때 짜릿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면 아이들 무서워하는 모습보며 

세상 무서울것이 없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코스입니다ㅋㅋ

 

<운일암 반일암> 출렁다리의 풍경이 더 특별해 보이고 멋져보이는 이유는 

통행료가 공짜이기 때문입니다ㅎㅎ

(다른 관광지 출렁다리는 통행료를 받는 곳이 제법 있습니다.)

 

가족분들과 더운 여름에 

높은 운장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도 즐기시고

무지개 다리와 출렁다리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좋은 공기 마시며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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