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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여름 보양식하면 많이들 생각하시는게 민물장어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워낙 비싼 민물장어의 몸값 때문에 부모님께 맛난거 대접하고 싶을때 민물장어집을 찾게 되는데요.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는 익산에서 1티어 민물장어집으로 평가받는 곳이 있는데
바로 '일만민물장어'입니다.
익산 토박이 분들중에 이 글을 보시고
"익산 1티어 민물장어집은 '창평민물장어'지 뭔 소리여!"라고 하실수있는데
구, '창평민물장어'이고 현, '일만민물장어'입니다ㅋㅋ
(구 건물은 쏟아지는 손님들을 다 수용할 수 가 없어 바로 옆쪽에 확장해서 다시 건물을 올렸습니다!)
익산에서 1티어 민물장어집으로 평가받는 곳 답게 평일 점심에도 손님들이 엄청 많습니다.
신축해서 테이블이 많아졌는데도 손님분들이 상당히 많아 다시금 놀랬습니다.
그리고 주차는 가게 앞쪽에 넓은 주차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편하게 주차하시면 됩니다.
(가게 입구쪽에 살아있는 상태의 민물장어들이 힘차게 수조 안에서 돌아다니는데 힘이 느껴집니다.)
이 곳 민물장어집에선 장어구이+다슬기 수제비 조합이면 가심비 최고입니다.
3인 가족이라서 우선 장어구이(1kg 3마리)를 시켰습니다!
민물장어 3마리에 8.1만원이라서 민물장어구이집 치곤 가성비가 있습니다^^
(깨죽처럼 생긴 비주얼 같은게 바로 장어스프입니다ㅎㅎ)
기본 반찬 세팅을 보자면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 된장찌개, 오이냉국, 장어스프, 부추 야채, 오이무침,
마늘장아찌, 생강채, 쌈장, 마늘, 장어 소스, 와사비가 나왔습니다.
먹기 편하게 양념 2마리 + 소금 1마리가 구워져 나온
일만민물장어의 기본메뉴인 <장어구이 1kg (3마리)>입니다.
장어구이의 색감을 다 표현 못해드려서 죄송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ㅎㅎ
우선 장어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서 통통한 소금 장어구이 먼저 드셔보시면 됩니다.
민물장어 특유의 기름 지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민물장어 소금구이를 먼저 맛보고 나서 양념구이를 먹으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제 기준 양념구이가 훨씬 맛있기도하고
양념구이를 먼저 먹고나면 민물장어 소금구이의 특유의 고소함이 덜 느껴지실거같습니다ㅎㅎ
양념은 골고루 장어에 잘 베여있으면서
겉은 바삭바삭, 속은 엄청 야들하니 맛있습니다.
민물장어 3마리 구성이 왜 양념 2마리, 소금구이 1마리인지 납득이 가는 대목입니다ㅎㅎ
제가 아는 한 이 집에 와서 민물장어만 딱 드시고 가시는 분들은 거의 없습니다.
몸값이 비싼 민물장어를 대신해서 포만감을 드릴 수 있는 사이드 메뉴가 있으니
바로 다슬기 수제비입니다!
다른 민물장어집에서 주는 후식용 다슬기 수제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지금 위에 사진이 바로 소 사이즈입니다^^;;
3인 가족이면 그냥 다슬기 수제비 소자 시키세요ㅎㅎ
조그만한 그릇에 담겨나오는게 아닌 전골냄비에 함께 나옵니다.
몸에 좋은 다슬기도 듬뿍, 수제비도 듬뿍 입니다.
민물장어를 먹고 살짝 느끼해진 속을 시원한 국물의 다슬기 수제비 먹고 날려버리세요ㅎㅎ
이 민물장어집의 성공으로 인해 주변에 많은 민물장어집이 새로 생겼지만
그래도 아직까진 제 기준 익산에선 민물장어집 1티어집인거 같습니다.
민물장어와 다슬기 수제비로 여름 보양식 잘 챙기시고
더운 여름에 원기 충전 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