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우리동네 여름보양식 현지인 매운탕 맛집

안녕하세요

전남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오늘은 저희 동네에 여름보양식으로 아주 별미인

현지인 매운탕 맛집에 대해 소개해드려 볼까해요~.

 

 

[우아민물나라]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 사문로 95

 

매월 2, 4 번째 월요일은 정기 휴일 참고

 

주차장은 세군데로 나누어져 있어요.

보통은 주말 점심 식사를 하러 자주 가는데 

이곳은 주말 점심 시간때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웨이팅을 하셔야 하기도 해서 미리 전화해보고

가시는것도 좋을 거같네요~

 

우아 민물나라는 월남저수지 옆에 있어요.

주소는 강진인데 저 멀리 월출산이 보여요.

영암에 가까운 강진이예요.

 

가게 하나 없는 산 중턱에 있는 우아 민물나라,

이 식당을 누가 알아 찾아올까 싶지만

갈 때마다 주차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사람이 북적북적 하다는 것.

​

한 번만 먹을 수 없는 맛집

두고두고 생각나서 또 오게되는 그런 맛집이예요.

 

 

우아민물나라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그림같죠 ?

 

 

방이 두군데로 나누어져 있고 테이블이 꽤 많은데

이 많은 테이블이 순식간에 꽉 찬답니다 ㅋㅋ

 

 

여기서는 막걸리도 서비스로 주십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막걸리 맛도 예술이라는거.

 

 

추어탕 8000원 우렁이 추어탕 10000원이에요.

탕 종류는 소 25000원부터 시작하고

여기 우렁이 초무침도 진짜 맛있어요!

우아민물나라에서는 자라탕도 판매하시거든요

요즘같이 더운 여름 몸에 기력이 쇠해질때 

이런 보양식 좋다는거~ 정말 말해 뭐해요 

 

 

4각 접시에 기본 반찬이 나옵니다

깍두기, 양파지, 김치, 나물, 젓갈

 

 

요 겉절이가..

진짜 기본으로 주는 겉절이가 정말 맛있습니다

 

 

사장님이 직접 부쳐주신 부침개.

이게 또 그냥 부침개가 아니에요

 

부침개에서 밀가루 맛이 안나요? 무슨일이래요~

바삭 바삭 잘 부쳐지기도 하였지만 

부침개 반죽에 미꾸라지 간것이 들어간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더 꼬소하고 밀가루 맛 안나고 맛있어요

 

 

우아민물나라 사장님께서 직접 담그신 막걸리에요

시중에서 사먹는 막걸리랑은 맛이 완전 다릅니다. 

이건 진짜 몸에 좋은 효소들이 가득해서 마실수록 건강해질 것 같은 그런 느낌.

완전 달콤 새콤 해서 맛있어요.

 

 

빠가사리 매운탕 (중) 45,000원

 

빠가사리 매운탕이이에요

비주얼 장난 아니죠?

위에 올려진 것이 민물 새우에요. 

그 아래 향긋한 미나리까지!

안에 내용물은 더 대박..

 

 

매운탕을 끓이기 전에 옆에 그릇에 이 정도 

육수를 덜어내놓고 끓이시는게 좋아요

사장님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어서

보글 보글 끓이다보면 넘치거든요.

넘치면 국물이~~ 너무 아까워요!

 

 

이건 민물에서 사는 참게에요

저는 바닷가에서 사는 게는 본 적이 있지만 

민물에서 사는 게는 직접 본적이 없거든요?

그만큼 이 참게가 엄청 귀하다고 그래요.

그래서 이건 꼭 먹어야 한다는거~~!!

 

참게는 우리가 먹는 바닷게와 맛이 달라요

진한 흙맛이 난다고 할까요?

진짜 진해요. 건강해질것 같은 깊은 맛이에요.

근데 진짜 맛있습니다

민물고기 매운탕인데 비린맛이 1도 안난다니!!

재료의 신선함이 육수에서도 느껴져요

 

 

빠가사리 매운탕에 고기 살은 또 얼마나 많던지!

우리집 애들 너무 잘먹었어요.

첫째는 매운탕에 밥을 후루룩 말아 먹고요,

맵찔이 둘째도 살 발라줬더니

밥이랑 비벼서 먹더라구요.

​

한그릇 다 못먹는 아이인데 이모가 밥 좀 달라고 했더니 안된다며 ㅋㅋ

진짜 밥 한그릇 뚝딱 했어요!

애들도 맛있는것은 아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