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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남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작년에 가족과 함께 완도에 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고 왔는데 올해도 가보려고 하네요^^
<명사십리 해수욕장>
전남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길 85-105
주차비/입장료 : 무료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완도군 신지면에 위치한
전라남도 대표 여름 명소에요 ^^
'하얀 모래가 4km 이어진다'
이름처럼 길고 넓은 백사장이 매력적인 해수욕장이고
물빛 고운 바다와 해송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특히 남해 바다의 따뜻하고 투명한 물빛 덕분에
여름철이면 피서객들로 활기가 넘치는곳인데
작년에 다녀왔을때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어요
저희 가족의 단골 바닷가이기도 한 이곳은
바닷바람에 흔들리는 해송과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바다는 자주가더라도 매번 감동을 주더라고요 ㅎㅎ..
올해 여름도 어김없이 가족과 함께 명사십리도 떠납니다 ^^
완도 명사십리 해변의 백미는 무엇보다 깨끗하고 부드러운 모래사장이에요.
발을 딛는 순간 고운 모래가 폭신하게 느껴지고
파도가 잔잔해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놀 수 있습니다
해변이 넓고 길게 펼쳐져 있어서 북적이는 느낌 없이
여유롭게 물놀이와 해변산책을 즐길 수 있어요!
이 해수욕장은 접근성도 꽤 괜찮습니다.
자차 이용시 완도대교를 건너서 '신지면' 방향으로 이동하면
약 15분 ~ 20분 내외로 도착하고
네비에는 '명사십리해수욕장 주차장'을 입력하고 오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완도터미널에서 신지면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시거나
택시로 약 15분이면 도착합니다
인근에는 대형 무료 주차장이 잘 정비되어 있고
야영장과 샤워장, 화장실,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요.
특히 요즘은 해변 바로 뒤편 해송 숲 안쪽으로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그늘 아래 돗자리 펴고 하루종일 쉬는 가족들도 있더라고요 ㅎㅎ
명사십리 풍경은 그야말로 풍경자체가 포토존입니다
낮에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와
해가 질 무렵엔 붉은 노을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해송숲,
밤에는 별이 가득한 하늘까지 !
아침부터 밤까지 각각 다른 분위기를 담을 수 있어서
하루종일 머물러도 질리지 않아요.
해변을 걷다 보면 발밑 모래와 파도 소리가 만들어내는
리듬에 마음이 절로 편안해지는데요,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에 발을 담그고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바쁜 일상도 잠시 잊게 되네요
해송숲 데크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길도 백미입니다 ^^
여러분께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을 추천드리고 싶은 이유는
조용한 여름바다와 한적한 백사장, 그늘진 해송숲과 적당한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이곳은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휴양지에요
북적이는 해수욕장보다는 여유 있는 곳을 찾는분,
어린 자녀와 안전하게 물놀이하고 싶은분,
바닷가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기고 싶은분,
조용한 여름 산책과 감성사진을 남기고 싶은분
특히 요즘은 가족 단위 캠핑객도 많고
조용히 책 읽는 혼행족도 많기 때문에 아주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또 다른 매력은 인근에 해산물 음식점도 다양해요 ㅋㅋ
해변 근처에는 완도 전복, 멍게 비빔밥, 해물라면, 회무침 등을
파는 현지식당도 많이 있어서 해수욕 후에 출출한 배를 채우기
딱 좋아요
간단한 분식과 시원한 음료를 파는 해변가 매점도 운영중이니 참고하셔요!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여름에만 반짝하고 사라지는 곳이 아니에요.
여름엔 해수욕장으로 활기를 띄지만
가을과 겨울에도 해안 산책을 즐기러 찾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사계절 모두 매력을 가진 곳이기에
여름을 기점으로 해서 들려보시는것도 좋을 거같아요
저희 가족에게는 친숙한 바다지만 매년 갈때마다 새롭고
더 좋아지는 느낌이 드는곳이에요.
이번 여름도 어김없이 그 반가운 풍경을 만나러 갑니다^^
남해안 바다가 그립다면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따뜻하고 청량한 여름 휴가를 보내시는건 어떠실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