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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남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오늘은 전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생소한 음식들도 있겠지만
여름 보양식 6가지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
1. '목포 민어탕'
민어의 고장인 목포!
신안 앞바다에서 잡은 민어를 맑은 육수에 끓여내면
바다 내음 가득한 민어탕이 완성되는데요 ㅎㅎ
살짝 기름지면서도 담백한 국물 맛이
"아, 이게 진짜 바다의 맛이구나"
싶을 정도예요!!
입맛 없을 때 강력 추천드리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2. '순천 짱뚱어탕'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이 더 높다는 짱뚱어!
청정 갯벌에서만 서식하는 귀한 생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순천만의 상징적인 재료랍니다.
짱뚱어탕은 진한 감칠맛과 구수함이 일품이고
먹고 나면 피로가 확 풀리는 느낌이에요^^
3. '곡성 참게탕'
섬진강 참게는 진짜에요!
들깨와 우거지, 된장을 풀어 고소하고 진하게 끓여낸 국물에
참게의 단맛이 녹아들어 숟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듭니다.
껍질 빨갛게 익은 참게를 두토막 내서
게딱지에 밥 비벼 먹으면… 이건 말이 필요 없어요ㅠ_ㅠ
4. '나주 구진포 민물장어'
장어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맛!
구진포 장어는 미꾸라지를 먹고 자라 감칠맛이 탁월해요 ~
초벌구이 후 특제 양념을 바르며 반복해서 구워내는 정성까지
한 입 베어물면 단짠의 정수가 입 안에서 폭발합니다 ㅎㅎ
소금구이도 별미에요
5. '광양 재첩국'
전남 광양의 섬진강은 재첩국 맛집 밀집 지역이에요
타우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서
숙취 해소는 물론 여름 피로에 그만!
특히 망덕포구 먹거리타운에서는
싱싱한 재첩으로 끓인 시원한 국물을
바로 맛볼 수 있습니다^^
6. '장성 민물매운탕'
민물고기의 깊은 맛을 아시나요?
참게, 동자개, 메기, 쏘가리까지 총출동 ~ !
매콤하고 칼칼한 국물에 미나리와 버섯, 두부까지 넣고
펄펄 끓여내면 여름 더위도 싹 날아가요
비린내 없이 담백하고 든든한 장성식 매운탕입니다.
한 끼 식사로 무더위에 지친 기운을 되찾고 싶다면
전남의 여름 보양식 여행 추천드립니다 ㅎㅎ
입맛 없던 날도, 기운 없던 날도
남도의 맛은 꼭 다시 한 번 숟가락을 들게 만들죠~
가족들과 여행 오시며 전라도의 여름 보양식도
드셔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