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여름에 마음의 온도까지 채울 수 있는 '음악 도서관'

안녕하세요

전남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여름에 마음의 온도까지 채울 수 있는

<음악 도서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찜통 더위에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

실내 도서관 여행을 떠나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개관한지 이제 막 한 달 된 따끈따끈한 신생 도서관이에요

호수를 바라보며 LP음악까지 감상 할 수 있는데요 !

(저는 아내와 함께 벌써 2번이나 다녀왔답니다^^)

 

 

 

<아중호수 도서관>

주소 - 전주시 덕진구 아중호수길 131

운영 시간 - 화~금 09:00 ~ 21:00 / 토~일 09:00 ~ 18:00 / 월요일 정기휴무

 

 

아중호수 도서관은 아쉽게도 전용 주차장이 없어요.

도서관 정면에 차량 3~4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정식 주차 공강느 아니고 자리가 없을 경우 유턴이 어려워

이용을 권장하진 않습니다 ㅠㅠ

 

 

(빨간 네모박스 쪽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하나있어요)

 

공간도 넓으면서 저기서 주차하고 도서관까지 호수를 보며 

걸을 수 있어서 이 곳에 주차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도보로 5분~10분? 정도 거리입니다

 

 

 

차를 세우고 호숫가 데크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아중호수 도서관이 모습을 드러내요 ㅎㅎ

 

요즘은 햇살이 뜨겁기 때문에 양산하나 챙기시면 좋아요 !

 

 

 

호수를 바라보며 책을 읽고,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정말 운치있지 않나요 ?

 

 

 

저는 이 곳에 2번이나 방문했었어요.

한산할때가 오전 9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이렇게 와야 좀 사람이 덜 많더라고요

 

오후 12시 지나서 방문하게 되시면 발 디딜 틈 조차 없습니다 ㅠㅠ

아무래도 무더운 날씨에다가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막 개관한신생 도서관에 대한 관심까지 겹쳐진듯 해보였어요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아중호수 도서관에

방문하실 분들은 조금 일찍 !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가보니 이곳은 공부나 업무 등 필요한 작업을 하기엔

다소 제한적인 공간이기때문에 가볍게 아이와, 가족과 책을

읽거나 잠시 머물기에 더 어울리는 공간입니다 ^^

 

 

 

아중호수 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직접 고른 LP를 들을 수 있는 음악 전용 공간이 있다는 점이에요!

 

LP는 클래식부터 재즈, 블루스, 팝, 알앤비, 록, 메탈, 국악,

월드, OST, 힙합, 일렉트로닉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정말 다양합니다 ~

 

마음에 드는 음반을 하나 고르면 직원분이 턴테이블 사용법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안내해주시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ㅋㅋ

 

 

 

제가 갔을때는 모짜르트 곡을 골랐었는데

턴테이블에 LP를 올리고 호수를 바라보며 음악을 듣고 있으니

마음이 절로 평~안해지더라고요 ^^

 

다만, 대기자가 있을 경우 제한시간이 있어요

제 기억으로는 30분정도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넉넉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네요 

 

 

'소리담'이라는 내부공간은 

음악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감상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그리고 도서를 대출하려면 대출증이 있어야해요.

모바일로 전자 대출증을 만들수도 있고 원하시면 실물카드

형태로도 발급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대출기간은 당일 포함 15일 ! 충분하죠 ?

휴관일에도 무인반납대를 통해 반납이 가능해요.

(휴관이 아닐 경우는 직접 반납)

 

중요한 건 상호대차가 불가능합니다.

상호대차는 원하는 책이 없을 시 '전주시 도서관 통합서비스'를

통해 다른 도서관의 책을 받아볼 수 있는 개념인데 

현재 이것은 지원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중호수 도서관>에서는 이곳의 책만 빌릴 수 있고

반납 또한 꼭 이곳으로 해주셔야 합니다

이것도 생긴지 얼마안되서 차츰 개선될거같아요 ㅎㅎ..

 

 

저는 이렇게 더운 여름날 집에만 있는 것보다도

나와서 그래도 움직이거나 평일엔 일->집 반복이여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데 주말에라도 같이 보내려고 하고있어요.

 

한 여름에 낮에는 야외 활동이 힘드니 실내 위주로

가고 있긴 한데, 이 곳은 시원한 호숫가를 배경으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너~무 좋더라고요 ^^ 여러분들도 전주에 놀러오시게 되시면

책은 안읽으시더라도 더위 피해 잠시 LP도 들으시고 호숫가도

구경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 ?

 

전 요즘 이 곳에 빠져 2주마다 주말에 가는거같은데

더위 피하기에도 좋고 새 건물이라서 그런지 깔~끔하고

마음까지 여유로워져서 자주 찾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