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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남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입니다.
저는 여수의 작은 예술 섬이라 불리는
'장도'에 가족 여행 다녀왔습니다 ^^
바로 옆에 해수욕장도 있어서 시원하게
즐기다 왔는데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
장도
전라남도 여수시 웅천동
여수 웅천 신도시 앞 진섬다리를 건너면
예술의 섬인 '장도'에 도착할 수 있어요 ~
입장료는 따로 없고 웅천친수공원(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
햇살이 강한 여름날이라 장도 앞에는
양심 우산이 놓여있어요 ㅋㅋ
자유롭게 이용하시고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으시면 됩니다.
섬 안으로 들어가려면 이 길을 건너가는데요.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길이기 때문에
살짝 걸어 들어가야합니다 ㅎㅎ
썰물때만 진입이 가능하니 방문 전 물때표 확인 필수!
양 옆으로 바다가 있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이랄까요 ?
바로 옆으로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도 보여요.
섬도 구경하고 ~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기에도
일석이조입니다 ^^
여수 장도에 들어가는 길부터 여러 조형물들이
있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할 거리도 많았어요 ^^
'장도'섬 코스는 총 3가지에요.
초록색 약 40분, 노란색 약 30분,
보라색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무리없이 다녀올 수 있었어요 ㅎㅎ
만약에 아이가 많이 어려서 유모차를 끌고 오셔야한다면
노란색 길로 가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저는 초록색 길로 다녀왔는데 숲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 유모차 진입이 어려웠거든요 ㅎㅎ
예술의 섬 '장도'는 GS칼텍스 재단이 지역 기여차원에서
만든 복합문화 예술 공원이에요.
과거 사람이 살던 노루 모양의 작은 섬이었는데,
진섬다리를 통해 연결되면서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 되었습니다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야외 미술 작품이 많아서
예술의 섬 같았어요 ㅋㅋ
산책로 끝에는 섬 전망대가 숨어있는데,
숲길을 걷다 보면 나타납니다.
여수 앞바다와 주변 섬들이 시원하게 펼쳐진게
속이 뻥~ 뚫리더라고요.
바다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중간에는
아트카페가 있어서 잠깐 쉬어가기에도 좋아요.
산책로를 걷다보면 양 옆으로 나무가 터널처럼
이어지는 구간도 나와요.
중간에 놓인 벤치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쉬어가기
딱이죠^^
잔잔한 바다와 뒤로 보이는 산~
그리고 여수 시내까지 내다볼 수 있어서 진짜
뷰 맛집이였습니다 !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까지 볼 수 있고
곳곳에 벤치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물멍하기에도 좋았어요^^
장도 구경을 끝내고 웅천친수공원 해수욕장 물가 주변을
걸어 다니며 작은 조개껍데기도 찾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가더라고요ㅎㅎ
짧은 여름 여행이였지만 예술작품들과 숲길,
바다 전망까지 모두 즐기며 힐링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네요
여러분들도 예술의 섬 '장도'로 올해 여름 휴가로
짧고 굵게 ! 다녀와보시는건 어떠실까요 ~?
한산함과 여유로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장도! 완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