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입니다!)

 

혹시 적재 가수님의 <별 보러 가자> 노래 아시나요?

"나랑 별보러가지 않을래~"라는 노래가사로 유명한 노래인데 

이 노래와 딱 어울리는 곳이 있어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최근에 방문한 전북 부안군 상서면에 있는 '청림천문대'인데요!

사실 전북 부안군에도 천문대가 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안 전라북도 사람입니다^^;;

강원도 산지나 고지대에 가야만 천문대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전라북도는 중국발 미세먼지만 없다면 공기가 맑아서 밤하늘이 너무나도 잘 보이고 아름답습니다.

사실 맨날 보는 맑은 밤하늘이라 전북 살때는 잘 모르던 사실이었지만 

대학때문에 10년간 서울살이를 하고 내려와보니 

우리 고향 전북의 밤하늘이 이렇게나 맑고 깨끗하고 아름답단걸 뒤늦게 깨달았던거같습니다.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아이들에게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별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던 찰나에

이 '청림 천문대'가 전라북도 선정 10대 야경에 뽑힐 정도로 야경이 멋있다고 하여

여름 캠핑을 떠나며 부안 청림천문대도 방문해보았습니다.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이 곳은 특이하게  

폐교된 '구 청림초등학교'의 부지를 활용해 천문 관측시설로 새롭게 건립된 천문대라고 하네요ㅎㅎ

 

들어서자마자 존재감을 뿜뿜 대는 건물이 있었으니 바로 

청림천문대청소년수련시설의 천문관입니다.

 

8m 완전 개방형 돔과 국내 최대인 10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을 이용하여

180도 완전개방되는 시설이라 더 넓은 시야로 하늘을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즉 최신식 관측장비가 있어 밤하늘의 행성과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주 관측실 안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인 1,000mm 반사망원경을 통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별들을 관측할 수 있는데요!

낮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태양의 흑점과 홍염 등을 관측할 수 가 있다고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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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청림천문대는 하루에 4회에 걸쳐 상시관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간 2회, 야간 2회로 나누어서 진행됩니다.)

 

별에 대한 강의와 천체 3D 영상을 관람 후 관측할 행성에 대한 안내를 하는 시간을 갖는데요.

아이들이 평소 자세히 관찰하기 힘든 별에 대해 

3D 영상으로 재미있고 생동감 있게 공부하는 시간이 될거같습니다.

 

천문대에서 보유한 관측장비는 달, 행성, 태양 흑점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굴절망원경, 쌍안경, 반사망원경, 반사굴절망원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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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영상으로 보시기엔 너무 아쉬우니 바로 야외서 밤하늘을 관측해보셔야죠!

주로 토성과 달을 관찰할 수 있는데

토성은 고리, 달은 크리에이터를 보며 아이들이 신기해하더라구요ㅎㅎ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여기엔 밤하늘을 바라보며 고출력 레이저(?)로 표시해주시면서 

밤하늘을 해설해주시는 분도 계시는데 일반인분들이 아닌 

전문적으로 천체를 연구하시는 연구원분이신거 같더라구요.

 

별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신 해설가분의 강의에 많은 걸 배워가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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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청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현재 천문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청소년 수련 시설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방 이름 네이밍이 금성, 수성, 화성, 목성 등등 이라 당황했지만

청림천문대만의 아이덴틴티를 담아서 더 유니크한 느낌이었습니다.

 

벽지도 별자리를 모티브 삼아 만들어서 아이들도 별자리와 더 빨리 친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가족 단위 숙박도 가능한데 규모에 따라 4인실 기준 5만원정도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별 보러 가자> 노래가 잘 어울리는 곳!

 

그리고 여기서 꼭 체크해야할 사항이 있는데

별자리를 관측해야하는 특성상 예약은 별도로 안되고 당일 기상 상황을 보고 방문하셔야합니다.

기상청 사이트에 들어가서 구름이 꼈는지, 비가 오는지 등을 확인하시고

오늘 관측하기 양호하다 싶으면 현장으로 오셔서 접수하시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매표도 프로그램 시작 10분전에 개시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천원, 어린이 2천원인데 

6세 미만은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부안군에서 식사 또는 숙박하신 영수증이 있다면 특별할인이 됩니다.)

 

이 여름날 맑은 여름 밤하늘을 보며 더위도 식히고 

아름다운 별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던 청림 천문대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름다운 별을 바라보며 자기들만의 별 같은 아름다운 꿈을 키워나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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