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기빨리는 성격인 극I 직장인인 제가 힐링하고 싶을 때 

자주 찾는 곳이 있는데요!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바로 '성당포구 바람개비길'로 더 잘 알려진 

전북 익산시 용안면에 있는 <용안 바람개비길>입니다ㅎㅎ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뚝방길을 따라 4.8키로까지 쭉 뻗은 힐링의 길입니다!

단, 주말에 오시면 커플분들이 많이 오셔서 사진찍고 가는 명소라서 주로 저는 평일에 자주 옵니다ㅋ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전북 익산시에서도 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곳이기에 자차는 선택이 아닌 거의 필수입니다.

걸어다닐 수 도 있지만 자전거길이니 무료 공용주차장에 차를 대시고 

차에 실고 온 자전거로 다니시거나 걸어서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ㅎㅎ  

(공용 주차장에 방문객이 많이 오시는 주말에만 운영하는 커피차가 있으니 라이딩 하다 당떨어지시면 커피 한잔씩 하세요~)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전북 익산 성당포구마을의 양쪽 둑방길을 따라 

형형색색 바람개비가 줄지어 춤을 추는 이색적인 장면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수를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바람개비가 있으니

마치 둑방길로 꽃이 핀 것처럼 예쁘고 바람개비가 바람에 실려 돌아가는 모습은

기분마저 상쾌하게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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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입추와 처서가 지났긴 했지만 여름 더위가 여전해서 

언제 가을이 오나 했는데 9월도 중순이 넘어서자 서서히 이 곳도 가을의 정치가 묻어나네요!

 

새파랗던 벼들도 슬슬 노랗게 익어가고

들판 너머로 풀어오는 바람에는 가을 정취가 묻어 나오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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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5키로가 다 되어가는 시골길을 걷는게 뭐가 재미있냐구요?

그러시면 좌측에 조용히 흐르는 금강(산북천)과 용안생태습지공원이 있어서 

길만 걷는게 심심하진 않으실 겁니다.

 

나무 다리 위에서 사진도 찍어보시고

다리를 걸을때마다 뿌드득 거리는 소리를 즐기시면서 다리도 한번 건너보세요!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느닷없이 자리 잡고 있는 거 같은 빨간 공중전화 부스는 

사실 공중전화가 있는게 아닙니다!

이 바람개비 길은 

전국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 자전거 도로를 지날때 기념으로 찍을 수 있는 '기념 스탬프'가 있는 곳입니다.

(자전거 도로이니만큼 기념 스탬프 찍으면서 자전거 바퀴 공기도 주입하라고 장치도 되어있습니다. 센스 굿!!)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무지개길, 태극기길, 만국기길 그리고 색깔별 길에 이르기까지 

총 길이 4.8km에 이르는 긴 거리이다보니

본인 자전거가 없다면 

성당포구 금강체험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하고 있으니 자전거와 함께 여행해보세요~

 

가을 들판과 노을이 잘 어울리는 자전거 길을 아시나요?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쭉 따라가다보면 충남 강경과도 연결이 되어서 

강경의 명물인 강경 해물칼국수 한그릇 하고 오셔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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