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하마님께서는 항상 멋진 곳을 잘 알고계시네요 ㅎㅎ 날 좋을 때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ㅁ <진안 용담 섬바위>를 아시나요?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화창한 날씨를 한껏 느끼고
호반의 도시 춘천 부럽지않은 용담호의 경치까지 즐기며
전북 진안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를 달리면 기분까지 상쾌합니다.
하지만 인근 지역이 아닌 먼 타지에서 오셔서 딱 진안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가기에
너무 아쉬운 여행코스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진안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진안 용담 섬바위와 거기서 자생하는 천년송을 바라보며 야영할 수 있는
이름난 자연 노지 오토 캠핑장인 진안 캠핑장도 발견했는데요!
친절하게 <진안 용담 섬바위> 위치 공유해드립니다ㅎㅎ
진안 용담호의 물이 진안군을 벗어나 무주로 들어가는 어귀 못 미쳐
강 가운데 섬처럼 솟아있는 섬바위가 있는데요.
강 가운데 섬처럼 솟아있는 섬바위가 천년송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마치 노지 캠핑 즐기고 가라는 듯 레드카펫처럼
용담호의 물길이 백사장을 넓게 깔아놨습니다ㅎㅎ
ㅁ 핑클 누님들도 반해버린 <진안 용담 섬바위>?
사실 제가 SES 누나들보다 한때 더 좋아했던 핑클 누님들이 다시 재결합해서
2019년 ‘캠핑클럽’이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신 적이 있었는데요.
(한동안 활동이 없으셔서 당연히 해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서라도 재결합해주셨네요ㅎㅎ)
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핑클 분들이
캠핑카를 몰고 전국을 돌며 여행하는 컨셉이었는데
영광스럽게도
전북 진안 용담섬바위는 이들이 첫번째로 찾아간 여행지였습니다.
처음 <진안 용담섬바위>를 오시자마자
핑클 누님들이 한 이야기가 요정들이 사는 곳 같다고 말씀하셨죠^^
(한때 '가요계의 요정'들이 <진안 용담섬바위>를 바라보시면서 하신 말씀입니다ㅎㅎ)
그만큼 풍광이 아름답고 백사장이 있어 근사한 분위기가 제법 납니다.
용담호와 금강이 만나는 곳으로 강가에서 느긋이 ‘물멍’ 때리기에 좋은 노지캠핑장이여서
전에도 인기가 있었지만 핑클 누님들이 다녀가신 이후로 더더욱 인기를 얻었습니다ㅋ
'캠핑잘알'답게 야무지게 용담 섬바위를 요트로 즐기고 가신 핑클 멤버분들ㅋ
이곳은 요트를 타고 즐기거나 드론을 띄워서 용담 섬바위 곳곳의 풍광을 즐기기에 좋은 거 같아요.
여담으로
이 곳 <용담 섬바위>는 풍광이 좋아서
방송국 애국가 배경으로 쓰이기도 하고
영화 <주홍글씨>, 드라마 <정도전>의 촬영지가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ㅁ <진안 용담섬바위> 찾아가는 길
진안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 끝
마지막 좁은 길을 통과해야만 섬바위와 백사장이 나오는데요.
나뭇가지로 가려져 마치 커튼 같기도 하고
다른 차원으로 가는 포털 같은 느낌이 듭니다.
용이 새겨진 비석과 많은 세월의 파고가 느껴지는 낡은 표지판이 용담 섬바위에 온 걸 반겨주네요ㅎㅎ
좁은 길을 통과하면 섬바위의 화려한 풍광과 함께
넓은 자연 노지 오토캠핑장이 드러납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이런 멋진 풍광이 있는 곳에 주차비와 캠핑 이용료도 무료입니다^^
진짜 무한 감동입니다.
가을 진안 용담 바위섬 인근 캠핑장에
텐트 하나만 가져와도 갈대숲 사이에서 저렇게 하나의 그림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여긴 자갈이 많아서 캠핑 초보자라면 텐트보다 오토캠핑을 추천합니다ㅎㅎ
ㅁ 섬바위와 천년송
유유자적 흐르는 금강이 섬바위를 감싸고 있으니
무슨 섬바위가 옛날 산수화에 나올법한 화려한 풍광을 자랑합니다!
높이 14미터의 암석으로 섬바위내에는 천년송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제가 백사장이라고 칭했던 모래톱이 2키로에 걸쳐서 생성되어 있어 캠핑하기 좋습니다.
섬바위를 유유자적 흘러가는 물줄기가 바로 금강과 합쳐지는 물줄기입니다.
장수 뜬봉샘에서 발원하여 진안 용담호를 거쳐 군산서 서해의 품으로 안기는 금강 물줄기에요ㅎㅎ
1급수와 2급수에서만 산다는 어름치와 열목어, 다목장어, 가시고기, 쏘가리등이 서식하고
사방이 뚫여있어 시원한 공기와 눈앞에 한폭의 병풍이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이 펼쳐져
물멍하기 좋은 자연오토 캠핑장이라고 생각해요.
ㅁ 가을에 걷기 좋은 감동벼룻길
진안고원길 11-1구간 감동벼룻길은
금강변 물길을 따라 감동마을까지 이어주는 길인데
길이 예뻐요ㅎㅎ
노지 캠핑오셔서 물멍도 지겹다 하실땐 이길을 따라 가족들과 산책하시면서
평소 바빠서 못했던 말들을 전해보시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ㅁ <용담 섬바위> 인근 편의시설과 아쉬운 점
<진안 용담 섬바위>는 캠핑장도 넓고 무료 이용가능하지만
캠핑하시는 분들을 위해 군데군데 화장실을 설치해두었습니다.
하지만 간이화장실이라서 상당히 불편하기도 하고
손과 발, 몸을 씻을만한 세면시설이 없다시피하여 상당히 아쉽습니다.
섬바위에서의 물놀이는 금지하지만
혹시라도 물놀이하다가 못 나오시는 분들을 위해 구명조끼와 로켓발사 인명구조기가 있습니다.
이런 풍광 좋은 곳이 무료라서 너무 좋지만
핑클누님들의 <캠핑클럽> 이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 되었으니
더 발전되고 업그레이드 된 <진안 용담 섬바위>가 되었으면 좋겠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