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늦가을 분위기 가득한 군산 <쥐똥섬>을 아시나요?

늦가을 분위기 가득한 군산 <쥐똥섬>을 아시나요?

늦가을 분위기 가득한 군산 <쥐똥섬>을 아시나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요즘 가을 서해를 찾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가을 전어와 대하, 각종 기름이 오른 회를 먹기 위해서 

서해의 어시장을 많이 방문하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저는 가을이 제철인 서해 해산물도 있지만,

아담하고 소소하지만 보기만 해도 아름다운 서해의 숨은 진주 같은

무녀도의 쥐똥섬을 소개하려하는데요ㅎㅎ

 

사는 곳과 가까운 바다인 고군산군도로

바닷바람 쐬고 싶을 때 힐링하고 싶어서 자주 무계획으로 떠나기도 하는데요ㅎㅎ

(소문자 j인 성격인 저로서는 무계획은 있을 수 없지만 고군산군도와 가깝기 때문에 가능한 즉흥여행입니다ㅋㅋ)

 

ㅁ 차로 갈 수 있어 더욱 편리해진 무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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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를 차타고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 ?

맞습니다. 섬잘알 인정입니다ㅎㅎ

 

예전엔 고군산군도를 배타고 들어가야 했지만

지금은 차를 타고

새만금 방조제를 지나 신시도에서 고군산대교를 지나 무녀도지나 선유대교를 건너면

바로 신선이 노니는 섬선유도입니다.

 

ㅁ 왜 <무녀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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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산군도하면 선유도와 대장도만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거같아요.

선유도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있고,

대장도는 대장봉이 있어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대장도 명물 호떡드시고 오시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자연휴양림이 있는 신시도에서 1박 하시고

선유도 가는 곳에 아실지 모르겠지만 <무녀도>가 있습니다.

(무녀도 - 장자도 - 선유도- 대장도가 다리로 연결되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안궁안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무녀도는 장구 모양의 섬 옆에 술잔처럼 생긴 섬이 함께 있어

무당이 상을 차려놓고 춤을 추는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무녀도>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ㅎㅎ

 

여기서 퀴즈!

<무녀도>의 옛 이름을 아시나요?

 

바로 예전엔 <무녀도>서들이라고 불렀는데

바쁜 일손을 위해 서두르지 않으면 생활이 어렵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ㄷㄷ

 

그것도 그럴것이

옛날엔 무녀도에서 농사 지을 땅이 부족한 섬에서

섬 주민들은 쌀이나 보리 같은 대신 곡식 대신

주로 멸치와 김, 바지락을 주식으로 삼았다고 합니다ㄷㄷ

 

보관도 힘든 멸치와 김, 바지락이 주식이다보니

바로바로 잡아다가 먹어야하니 그만큼 사람들이 바쁘게 살았으니 서둘러~’해서 <서들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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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녀도의 사람들은 아직도 무녀 1구를 서들이(=무녀도),

무녀 2구를 모개미(=쥐똥섬)라 부른다고 합니다.

 

배가 아닌 차로 다닐 수 있어진 만큼

군산 무녀도는 이제 오토캠핑장이 설치되어서

캠핑과 함께 갯바위 낚시나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ㅁ 서해판 모세의 기적 <쥐똥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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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생들은 쥐똥’조차 모르는 친구들도 많을것같은데요ㅎㅎ

왜 하필 섬이름이 <쥐똥섬>일까 궁금했습니다ㅋ

 

알고보니 쥐똥섬 주변에 똥섬이라는 섬이 있는데

거기보다 상대적으로 훨씬 작다고 해서 <쥐똥섬>이라고 네이밍했다는게

현지주민분들의 카더라입니다.

 

쥐똥섬은 썰물때에 바닷길이 열리고 걸어서

쥐똥섬을 들어갈 수 있고 갯벌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물이 되면 빨리 무녀도로 가야합니다.

경찰분들이 무녀도로 나가야한다고 하시면

바로 무녀도로 나가주셔야합니다.

 

정말 생각보다 밀물이 빨리 들어와 금방 쥐똥섬을 바닷물로 둘러싸버립니다.

 

쥐똥섬의 바위들은 특이하게 휘어진 줄무늬를 볼 수 있는데 이 무늬들은 바위가 만들어진 후 바람과 파도에 부식된 흔적들이라고 합니다.

 

ㅁ 카페 <무녀 2구 마을버스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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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무녀도 내에는 <무녀 2구 마을버스 정류장>이라는 카페도 위치하여 있는데요ㅎㅎ

 

키오스크로 커피, 음료와 함께 버거류도 주문가능합니다.

어촌마을 다방(?) 같은 분위기를 예상했는데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멋진 인테리어를 자랑했습니다.

마치 캠핑 온거 같은 테이블과 아기자기한 캠핑 소품들에 파라솔로 꾸며있어

무녀도의 여유로운 분위기와도 잘 어울렸고 편하게 머물다가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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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버스로서 퇴역한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다닐법한 버스들을 바라보고 앉아볼 수 있습니다.

카페 <무녀 2구 마을버스 정류장> 머물면서 카페인과 당 충전도 하고

예쁜 군산 무녀도 인증사진 하나씩 건저가면 어떨까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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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포근한꽃바늘E242177
    섬. 이름이 너무 유니크하고. 재밌어요.
    포스팅도 너무 잘해주고 좋아요 
  • 대담한크랜베리C116769
    무녀도의 쥐똥섬 소개글 참 좋아요. 몰랐던곳을 글과 사진 통해 잘 알게되어요
  • 명랑한삵A116432
    쥐똥섬은 처음 들어보는데요
    가보고싶어졌어요 
  • 마음이따뜻한관중D116890
    저는 잘 몰랐어요. 올려주신 사진보니 넘 좋아 보여요. 
  • 아름다운양P210228
    쥐똥섬 이름이 웃기네요 
    한번 가보고싶네요 
  • 마음이따뜻한관중N118990
    이름이 독특해서 흥미롭습니다.
    직접 가서 풍경을 보고 싶어지네요.
  • 현명한장미Z118279
    버스 정류장 카페 독특하네요 
    섬이름도 독특하구요
  • 열린자두A124154
    오~~~ 군산에 이런 곳이 있었군요...
    무녀도와 쥐똥섬... 이름도 특이하네요.... 이 가을 꼭 함 가보고 싶어지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기쁜기린C248901
    섬이름이 쥐똥섬이라고하니 임팩트가 쎄네요ㅋ
  • 호기심많은두루미H228633
    섬 이름이 독특하면서 한건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을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