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맛있었을 것 같아요. 잔치국수는 담백했을 것 같네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ㅁ 접근성
전주 <세은이네>집을 지도 보고 찾아가려면 살짝 헷갈릴수있을거같습니다.
세은이네를 쉽게 찾아가려면 전주 풍남문 옆 시장 입구를 찾아서 들어가면
<남문 목욕탕>이라고 써있는 곳까지 골목길로 들어가다보면
전주 <세은이네>가 나옵니다ㅎㅎ
ㅁ <세은이네> 메뉴(2025년 버전)
사인팬으로 급하게 바꾼 가격표는
최근에 잦은 가격 인상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ㅎㅎ
이 집의 점심 메뉴는 물국수, 닭곰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토요일엔 물국수만 판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국수가 7천원, 닭곰탕이 1만으로 인상되었다고 해도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습니다.
계절음식이 5만원인데 이건 저녁메뉴로
'이모카세'라고 불리는 예약제 오마카세로 운영됩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테이블이 많아서 널널한 편인데
점심 손님들이 많아서 빠르게 서두르시긴 해야합니다ㅎㅎ
ㅁ 닭곰탕
밥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는데
닭곰탕에 있는 당면들을 보고 납득 가능합니다.
예전엔 닭곰탕에 떡국떡이 들어있기도 했는데 조합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마치 닭국물이 잘 스며든 떡국을 먹는 느낌이었으니깐요ㅎㅎ
그리고 밥도 무상 리필이 가능해서 배고프면 더 먹으면 됩니다!
전주에서도 손 꼽히는 닭곰탕 맛집답게 맛이 준수합니다.
엄청 찐하다기보단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담백한 맛입니다.
ㅁ 물국수(잔치국수)
이 집 가게는 매일 반찬이 달라지기에 달라진 반찬을 집어먹는 재미도 있습니다.
생무채는 살짝 달다고 느낄 수 있는데,
사장님이 담은 배추김치는 정말 외할머니가 담은 옛 전라도 김치맛이 납니다ㅎㅎ
잔치국수로도 해장이 되는구나 느낄만큼 진하고 맑은 육수 맛이었습니다.
국수 면은 얇은 소면보단 약간 도톰한 중면을 이용하여 통통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잔치국수는 진하고 맑은 육수면 딱히 김치가 필요 없지만
이 집 가게는 반찬도 맛있기 때문에 면이 심심하게 느껴질 때 김치 하나씩 집어먹으면
배부름이 줄고 입맛이 다시 리셋되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