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섬진강 대숲길 가보고 싶어지네요. 대숲길 산책하면 힐링 많이 될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전라도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은 <구례 섬진강 대숲길>을 소개합니다^^!
<구례 섬진강 대숲길>은 구례군 구례읍 원방리에
위치한 약 600m 길이의 대나무 숲길로 1960년대부터
주민들이 사금 채취로 인해 유실된 섬진강 금모래를
보호하기 위해 심은 대나무가 자라면서 형성된 숲이에요^^
'섬진강 대숲길'은 봄에는 죽순과 푸른 대나무에 잎이 돋아나고
여름에는 울창한 대나무 숲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며
겨울에는 하얀눈이 내린 대나무 숲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ㅎㅎ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해서 섬진강과 오산을 보며
걷는 길과 대숲길 산채 코스가 너무나도 좋아요~
대숲길 인근에 위치한 카페에 들러 아내와 커피 한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오는 즐거움도 있었네요
마을 앞 섬진감을 가롸지르고 있는 구례1교예요~
예전에는 저희 마을과 강 건너 동해마을 사이에
나룻배가 오갔지만 이젠 모두 옛 추억이 되었네요ㅎㅎ
팽나무가 있는 마을 정마 옆을 지나
섬진강을 따라 아래로 내려갔어요~
수천년동안 도도히 흐르고 있는 섬진강ㅎㅎ
예전에 비해 수량이 많지 않은 거 같아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풍경과 고즈넉한 분위기는 정말 좋았어요
겨울 섬진강에는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
섬진강 변 산책길은 자전거 도로를 겸하고 있어요^^
섬진강 두꺼비 다리와 사성암으로 유명한 오산도 보이죠~?!
구례 오산 사성암..
사성암은 구례꾼 묵척면 죽마리에 위치한 사찰로
백제 성왕 22년(544년)에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고
의상대사, 원효대사, 도선국사, 진각국사 등 4명의 고승이
이곳에서 수도하였다하여 사성암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성암은 유리광전(약사전)이 오산의 기암절벽에 붙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유명해졌고 사성암 아래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어 많은분들이 찾고 있어요ㅎㅎ
(섬진강 두꺼비 다리)
섬진강 두꺼비 다리는 1385년 왜구가 섬진강 하구를 침임했을때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떼가 울부 짖어 왜구가 광양쪽으로 피해갔다고
하여 두꺼비 '섬' 자를 붙여 섬진강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산책하며 이런 역사적인 의미도 되돌아보고 공부도 되더라고요ㅎㅎ
저기 섬진강에 있는 두꺼비 두마리 보이시나요~?
두꺼비 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섬진강과
오산(사성암)을 보면서 걸었어요^^
원천 마을 앞도 지나갔네요~
원천 마을을 지나면 대숲길이 시작됩니다.
섬진강에서 망중한 낚시를 즐기고 있는 두루미?도 보였네요 ㅋㅋ
걷다 보면 <라플리타 카페> 아래를 지나가게 되는데요
저희는 대숲길 종점까지 갔다가 들렀어요 ㅋㅋ
섬진강 갈대밭 뒤로 멀리 지리산
노고단이 조망됩니다 ㅎㅎ
정자 쉼터!
대숲길을 자전거로 돌아 볼 수 있도록
카카오 바이크도 비치되어 있어요 ㅎㅎ
섬진강 대숲길의 하이트라이 지역으로 들어가는 초입이에요~!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대나무들이 정말 멋지죠~?!
그네가 있는 대숲길 포토존도 있어요~
(여기서 찍으면 인생샷 나옵니다 ㅋㅋ)
대숲길에서 바라본 구례 오산~
대숲길 양편으로는 차나무가 심어져 있어요ㅎㅎ
대숲길 종점 쉼터까지 왔다가 되돌아왔네요 ㅎㅎ
(나뭇잎과 하늘 사이에 하트 ♡ 모양이 있더라고요 ㅋㅋ)
<라플라타> 카페
아내와 함께 대숲길 옆에 있는 라플리타 카페에
들러 따뜻한 커피 하잔 마시며 잠시 쉬었다 갔습니다 ㅎㅎ
라플리타 카페 창가에서 바라본 오산~
보는것만으로도 장관이더라고요!
다시 섬진강 산책로를 따라 시골집으로
돌아와 행복한 산책을 마쳤습니다^^
거의 6.6km를 걸었더라구요~ 휴식 포함해서
2시간정도 소요됐는데 날씨도 많이 춥지 않아서
천천히 걸으며 섬진강과 주변길 풍경도 감상하고
한 해를 되돌아 보며 아내와 이러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힐링되는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