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베어 뮤지엄이요 제주에 있는건 알았는데 군산도 있군요
전라도에 거주하는 30대 직장인 남성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테디베어 좋아하시나요?
저는 저의 푸근한 인상과 닮아서 인지 '테디베어'가 남 같지 않더라구요ㅎㅎ
테디베어를 좋아하신다면 꼭 가셔야할 곳을 소개하려하는데요!
바로 테디와 함께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입니다!
ㅁ 접근성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은 군산시 월명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은 건물 바로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 걱정 없습니다ㅎㅎ
그러나...
성인 입장료가 1.2만원이라는 사실...
청소년은 1천원 저렴한 1.1만원ㅠㅠ
(군산시민은 2천원 할인을 적용받습니다.)
운영시간은 매일 10시 ~ 19시까지 열리고
입장마감 18시까지입니다.
입구에서 한복이나 교복 같은 의상대여도 가능한데 1.5만원의 요금이 붙어요ㅎㅎ
ㅁ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외관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은 군산 근대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외관부터 붉은 벽돌의 옛 건물 느낌을 살려 군산 특유의 앤티한 분위기와도 잘 어울립니다.
군산 테디베어뮤지엄 주변에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일명 히로쓰 가옥)과
초원사진관이 걸어서 5분 거리라서 패키지처럼 함께 여행하기가 좋습니다ㅎㅎ
ㅁ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의 테마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의 테마가 있습니다.
바로 사라진 테순이를 찾아 마법의 '타임요트'를 타고 테디와 친구들이 세계 곳곳을 뒤지는 스토리입니다.
테디와 친구들이
20여 개국 도시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을 재현한 디테일의 끝판왕 전시했는데
각 나라의 랜드마크와 문화를 테디베어로 재현해 놓았습니다ㄷㄷ
1층은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2층은 유럽과 아프리카,
3층은 아메리카와 러시아로 구성있어요!
나라별 컨셉에 따라
런던의 근위병이 된 테디,
파리 에펠탑 아래에서 데이트하는 테디,
뉴욕 타임스퀘어의 화려한 야경 속에 있는 테디까지!
단순히 테디베어 인형에 세계 곳곳의 의상을 입혀놓은게 끝이 아니라,
각 테마에 맞춰 인형들이 미세하게 움직이거나 소리가 나게해서 몰입감이 상당합니다.
특히 군산관에서는 옛 군산의 모습과 '히로쓰 가옥' 같은 명소를 테디베어로 재현해 놓아
이곳만의 유니크함을 더합니다.
또한 각 나라들의 랜드마크만으론 부족하다 느꼈는지
패왕별희, 나비부인, 그레이스켈리, 라이니에 왕자 등 역사 속에 기록된
다양한 러브스토리의 주인공들도 만나 볼 수 가 있습니다.
혹시 여기가 어디인줄 아시나요?
바로 대한민국 부산 해운대입니다!
테디베어 피서객들이 넘치는 해운대에서 테디와 친구들이 테순이를 찾는 식의 스토리입니다.
(사막이 펼쳐진 배경 위에 ‘부르즈 할리파’를 보니 여기가 테디베어 세계의 두바이네요!)
(하늘을 나는 캥거루와 함께 호주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테순이가 전시돼 있네요ㅎㅎ)
ㅁ 군산 X 테디베어 콜렉션!
군산에 세워진 테디베어 뮤지엄이니 만큼 군산의 역사를 테디베어로 재현하기도 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산항의 수탈의 아픔을 표현하기도 하고
군산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새만금을 표현해주기도 했습니다.
근데 일제강점기 악랄한 일본 군인도 테디베어라서 너무 귀엽게 표현된거 아닌가요?
거기에 새만금에 사는 아릿다운 인어도 보이네요ㅋㅋ
전북에서 오래 산 원주민이지만 새만금 인어는 처음 안 사실이네요ㅋㅋ
거기에 "이랏샤이마세!"
테디베어 인력거꾼이 끌어주는 실물 크기의 인력거에 탈 수 있게 전시장을 꾸며주기도 했습니다.
ㅁ “여기저기 모두 포토존"인 테디베어뮤지엄!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관람 동선 곳곳에 마련된 대형 포토존입니다.
사람 키보다 큰 테디베어 옆에 앉아 사진을 찍으면 찍는 족족 SNS 인증 '인생샷'이 나옵니다!
조명도 화사해서 사진이 정말 잘 나와요ㅎㅎ
비주얼에 자신 없는 분들도 테디베어 효과와 뮤지엄의 조명빨(?) 믿고 도전해보세요^^
(제가 갔던 때가 크리스마스 전이라서 이렇게 산타복을 입은 테디베어도 있었어요!)
(호주 캥거루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정말 ‘걸어서 세계여행’ 같은 느낌이 들어요ㅋㅋ)
어린이 공원 곰인형 일일 알바가 된 느낌이 들거 같은
그리고 테디베어 곰탈 체험 코스도 있는데요 얼굴 탈만 있습니다^^;
체형이 테디베어 같아서인지 테디베어 머리탈만 써도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습니다.
ㅁ 명화 X 테디베어의 콜라보!
테디와 친구들의 세계여행으로 마무리가 되는 줄 알았더니
세계의 명화들과 테디베어의 콜라보도 있었네요ㅎㅎ
명화 클림트의 ‘키스’가 테디베어 버전으로 바뀌어있는 걸 보고 너무 신선했습니다ㅋ
익숙한 명화 원작과 테디베어 버전과 비교하는 맛이 있었습니다ㅎㅎ
ㅁ 숨겨진 재미, '사랑의 메시지'
전시장 한쪽에는 연인이나 가족에게 편지를 쓸 수 있는 공간도 있고,
곳곳에 숨겨진 작은 에피소드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전시장마다 테디베어 하나하나의 표정과 의상이 다 달라서 자세히 볼수록 감탄이 나옵니다!
ㅁ 관람의 마무리는 역시 굿즈샵!
전시를 다 보고 나오면 마주하는 기념품 숍은 지갑을 조심해야 하는 구역입니다.
열쇠고리부터 한정판 테디베어까지, 너무 귀여워서 하나쯤은 꼭 데려오고 싶게 만들거든요ㅎㅎ
암튼 '텅장' 방지를 위해 여길 지날때면 테디베어에게 현혹되지 않게 각오 단단하게 하고 오세요.
거기에 과거의 테디베어들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있습니다.
ㅁ 마무리
군산 <테디베어뮤지엄>은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최고의 방학선물이 될 거 같아요.
추운 겨울 군산에서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추억을 만들기 좋은 곳인거 같아요!
따뜻한 테디베어 뮤지엄에선 가족, 연인, 솔로라도 다 괜찮습니다.
수많은 테디베어 친구들이 솔로인 여러분도 환영할테니
테디베어 친구들과 외롭지 않은 여행이 될거같아요ㅎㅎ
비록 입장료가 1.2만원인게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테디베어들과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귀엽고 사랑스러운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으니
세계여행 하는 시간 동안 본전 생각 절대 안 나실 겁니다.
테디베어와 함께 겨울방학 동안 예쁜 추억 만들러 오세요~~